[천안 연합 연습경기] '삼성생명 소속 첫 실전' 키아나 스미스, 동료들은 "개인 능력은 확실하다"

손동환 2022. 9. 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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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능력은 확실하다"용인 삼성생명은 20일부터 22일까지 청주 KB스타즈-부천 하나원큐와 KB스타즈 천안연수원에서 연합 연습경기를 실시한다.

가장 먼저 연습경기를 치른 팀은 삼성생명과 KB스타즈였다.

3파전으로 하는 연습 경기이기에, 후속 경기(하나원큐 vs KB스타즈 : 2Q로 진행 예정, 삼성생명 vs 하나원큐 : 2Q로 진행 예정)를 신경 써야 했기 때문.

핵심 중 하나는 키아나 스미스(178cm, G)의 경기력을 점검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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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능력은 확실하다”

용인 삼성생명은 20일부터 22일까지 청주 KB스타즈-부천 하나원큐와 KB스타즈 천안연수원에서 연합 연습경기를 실시한다.

가장 먼저 연습경기를 치른 팀은 삼성생명과 KB스타즈였다. 두 팀은 3쿼터 경기를 했다. 3파전으로 하는 연습 경기이기에, 후속 경기(하나원큐 vs KB스타즈 : 2Q로 진행 예정, 삼성생명 vs 하나원큐 : 2Q로 진행 예정)를 신경 써야 했기 때문.

3개 구단 모두 월드컵에 차출된 선수와 부상 자원 없이 연습 경기를 하고 있다.(삼성생명 : 윤예빈, KB스타즈 : 박지수-강이슬, 하나원큐 : 신지현-양인영) 나머지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나머지 선수들의 조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삼성생명도 의미를 안고 연습 경기에 투입됐다. 핵심 중 하나는 키아나 스미스(178cm, G)의 경기력을 점검하는 것.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WNBA 일정 후 3주 동안 공백기가 있었다. 몸 만드는 기간이 필요하고, 동료 선수들과 합을 맞출 시간도 필요하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투입할 예정이다”며 키아나 스미스의 출전 시간을 언급했다.

1쿼터 시작 후 4분이 지났을 때, 키아나 스미스가 코트로 나왔다. WKBL 최고의 수비수로 불리는 염윤아(176cm, G)와 마주했지만, 키아나는 여유롭게 2대2를 전개했다. 스크리너 수비수의 강한 압박에도, 바운스 패스나 킥 아웃 패스 등 넓은 시야와 정교한 패스를 보여줬다.

슈팅 역시 과감했다. 어느 상황에서든 발만 맞으면 던졌다. 다만, 동료들과 합작 플레이를 더 신경 썼다. 비어있는 동료를 최대한 포착하려고 했다.

키아나 스미스와 백 코트 듀오를 이뤘던 이주연(171cm, G)은 “어제 훈련할 때는 상대편으로 뛰었다. 매치를 했는데, 퍼스트 스텝이 빨라서 막기 어려웠다. 거기에 슛도 좋다. 같이 뛰면, 재미있게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첫 기억을 돌아봤다.

이어, “슛이 있는 선수기 때문에, 돌파 후 빼주기 편하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드리블 기술도 좋다. 볼 운반할 때 부담감이 덜할 거다”며 경기에서의 호흡을 생각했다.

키아나 스미스와 2대2 플레이를 많이 했던 이해란(181cm, F)은 “감독님께서 키아나 언니가 오기 전부터 하신 말씀이 있다. ‘키아나가 잡으면, 너는 속공 준비를 해라. 그러면 키아나가 넘겨줄 거다’고 하셨다. 그래서 한 발 더 뛰려고 했다. 또, 같이 한 시간이 얼마 안 됐지만, 개인 능력은 확실히 뛰어난 것 같다. 믿고 줄 수 있는 언니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공격력은 이미 검증됐다. 수비 센스와 수비 범위 등 수비력을 확인할 시간이 필요했다. 삼성생명이 이번 연합 연습경기에서 중점을 둬야 할 요소였다. 지역방어 대처 요령과 파울 콜 적응 또한 생각해야 할 점이다.

이주연은 “연습을 별로 안 해봤고, 어떤 스타일인지 정확히 모른다. 맞춰봐야 알겠지만, 내가 돌파를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키아나의 찬스를 봐줘야 한다. 나머지 사항들을 맞춰봐야 할 것 같다”며 ‘시간’을 필요로 했다.

이해란은 “2대2에서의 호흡을 가다듬어야 한다. 그리고 수비를 할 때 토킹을 해야 하는데, 내가 생각하는 표현과 키아나 언니가 알고 있는 표현이 헷갈릴 수 있다. 그래서 영어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웃음)“며 2대2와 수비에서의 호흡을 언급했다.

기대는 크다. 그러나 이제 시작하는 단계다. 팀원들과 함께 낼 수 있는 강점을 극대화하고, WKBL에 적응하는 시간과 단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작업도 필요하다. 삼성생명 선수들도 이를 알고 있었다. 그래서 키아나의 장단점에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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