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에 자신이 생겨가요"..방과후 한국어 교육 효과

노둣돌 한국어 학교, 찾아가는 한국어 수업 진행
44개 학교 78명 한국어 수업 받아

노둣돌 한국어 학교.

제주교육청 산하 기관인 제주다문화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특별한 학교입니다.

학교장이 있고, 건물이 있는 학교는 아닙니다.

제주로 일상 공간을 옮겨온 중도 입국 학생이나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학교입니다.

언어 소통 때문에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학생과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노둣물 한국어 학교엔 20명의 한국인 강사가 있습니다.

한국어 교육을 요청하는 학교를 직접 찾아가, 해당 학생과 일주일 4시간에서 많게는 10시간까지 맞춤어 한국어 개별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어 교육은 방과 후에 진행됩니다.

현재 제주도내 44개 학교에서 한국어 교육을 신청했고, 학생 78명이 특별한 한국어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학기 부터 시작된 노둣돌 한국어 학교 강의는 오는 11월말까지 예정돼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어 수업이 진행되면서, 다문화 학생들이 서둘지만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면서 학교 생활에도 더 빠르게 적응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다문화교육센터는 학기 도중 제주로 중도 입국하거나 이주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기중에도 추가로 한국어 교육 신청을 받아 한국어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