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진·유한양행, 폐암 신약 '렉라자' 처방 진단기기 개발

김양혁 기자 2022. 9. 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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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진은 유한양행의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를 처방할 수 있는 환자를 선별하기 위한 오리지널 동반진단기기(Original CDx)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파나진은 폐암 진단 제품 '파나뮤타이퍼 R EGFR'을 렉라자 처방 환자 선별 동반진단 의료기기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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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렉라자. /유한양행

파나진은 유한양행의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를 처방할 수 있는 환자를 선별하기 위한 오리지널 동반진단기기(Original CDx)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렉라자는 특정 유전자 ‘EGFR T790M’ 변이에 높은 선택성을 갖는 먹는 형태의 3세대 EGFR 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TKI)다. 뇌혈관장벽(BBB) 투과도가 높아 뇌전이가 발생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도 효능을 보인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렉라자 처방을 위해서는 T790M의 변이 여부를 검사하는 동반진단 의료기기의 허가가 필수 요소로 꼽힌다. 파나진은 폐암 진단 제품 ‘파나뮤타이퍼 R EGFR’을 렉라자 처방 환자 선별 동반진단 의료기기로 개발할 계획이다.

파나진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국내 제약 기업에서 개발한 신약과 국내 진단 기업이 오리지널 동반진단을 개발하는 최초의 사례이다”라며 “플랫폼 기술과 제품을 지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파나진과 렉라자의 오리지널 동반진단으로 파나뮤타이퍼 R EGFR의 임상과 허가를 추진하기로 한 것은 우리나라 동반진단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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