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 2024년부터 전기차도 생산

권경안 기자 2022. 9. 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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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가운데)이 지난 7월 4일 광주글로벌모터스(GGM)를 방문했다. 박광태 GGM 대표(왼쪽)와 박병규 광주광산구청장(오른쪽)도 함께 했다. /연합뉴스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오는 2024년 하반기부터 캐스퍼 전기차를 생산키로 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20일 창사 3주년 기념식을 갖고, “내년에 전기차 생산을 위한 보완설비를 구축하고 오는 2024년 상반기 시험생산을 거쳐 하반기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생산중인 캐스퍼는 내연기관(휘발유) 차량이다. 지난해 9월부터 조립생산을 시작한 이 회사는 지금까지 4만5000대를 생산했다. 올 한해는 연말까지 5만대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광태 GGM 대표는 “전기차 생산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기로 한 것은 친환경 자동차 위주로 변화하는 국내외 시장의 흐름과 국내 경차 시장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뜻”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내연기관 자동차와 친환경 자동차를 함께 생산하게 된다. 현재 국내 경차 시장은 10만대 가량이다. 이에 반해 전기차 수요는 늘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교대 인력 운영 시스템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지난 2019년 9월 20일 법인을 설립했다. 지금까지 62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 2021년 9월 15일 1호 차 조립을 시작으로 캐스퍼 양산을 시작했다. 광주그린카진흥원(광주시 출자출연기관), 현대자동차, 광주은행 등 37개 사가 주주로 참여한 자동차 생산 전문기업이다. 적정임금과 적정노동, 노사협력을 주요개념으로 설정한 광주형일자리의 대표적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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