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복 없는 레반도프스키 "발롱도르, 바르사가 뮌헨보다 수월해"

조용운 2022. 9. 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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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이유는 역시 발롱도르다.

발롱도르 여부와 상관없이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은 계속됐다.

레반도프스키의 목표도 발롱도르다.

레반도프스키의 말처럼 바르셀로나는 그동안 12번의 발롱도르 수상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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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이유는 역시 발롱도르다.

레반도프스키는 2014년부터 8년간 뮌헨에서 놀라운 득점 기록을 썼다. 총 375경기에서 344골을 터뜨렸고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만 8차례 차지했다.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라는 평가에도 발롱도르와 참 인연이 없다. 레반도프스키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집권기를 끝냈던 2020년에는 하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하면서 발롱도르 시상식이 취소됐다.

발롱도르 여부와 상관없이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은 계속됐다. 지난해에도 뮌헨과 폴란드 대표팀을 통해 총 69골을 터뜨려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그럼에도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메시였다. 지난 시즌을 평가 기준으로 삼는 올해 발롱도르 역시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에게 뒤처지는 상황이다.

아무래도 분데스리가의 화제성이 스페인 라리가를 넘지 못하는 게 레반도프스키가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는 와중에도 외면받는 이유로 꼽힌다. 결국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여름 이적을 선언했고 바르셀로나와 계약하며 라리가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레반도프스키의 출발이 아주 좋다. 벌써 공식전 8경기에 나서 1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내년 발롱도르를 향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레반도프스키의 목표도 발롱도르다.

그는 9월 A매치 기간을 맞아 폴란드 대표팀에 합류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바르셀로나가 가장 많은 발롱도르 수상자를 배출한 팀이다. 발롱도르로 가는 길은 바르셀로나가 뮌헨보다 가깝다"라고 이적 배경에 상복 없는 아쉬움을 털겠다는 야심을 보여줬다.

레반도프스키의 말처럼 바르셀로나는 그동안 12번의 발롱도르 수상을 자랑한다. 물론 메시가 7차례나 상을 받아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지만 루이스 수아레스(1960), 요한 크루이프(1973, 1974),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1994), 호나우지뉴(2005) 등도 바르셀로나 활약이 절대적으로 평가받았다. 레반도프스키의 새 시즌 행보는 바르셀로나를 택한 이유를 잘 보여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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