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 유엔총회 연설..자유·연대 강조

방준혁 2022. 9. 20. 17:0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21일) 새벽 유엔총회에서 185개국 중 10번째 순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유엔 국가들이 직면한 도전들을 언급하고, 자유의 가치를 존중하는 국가들간 연대를 강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뉴욕에서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에 이어 10번째로 유엔총회 연단에 올라 기조연설을 합니다.

약 15분 분량의 연설에서는 그동안 강조해왔던 것처럼 자유와 인권을 존중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를 강조할 전망입니다.

특히 감염병 유행과 기후변화 위기, 공급망 경쟁, 디지털 격차 등 국제사회가 공통으로 직면한 문제를 풀어나갈 방향을 밝힐 예정입니다.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나라가 어려운 나라에 도움을 주자고도 제안합니다.

<김성한 / 국가안보실장>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미국을 비롯한 자유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전 세계의 국가들이 한국을 믿고 적극적으로 도와줬기 때문입니다. 좋은 선례를 바로 이 시점 유엔과 더불어서 실천해 나가자"

첨단기술과 공급망 재편을 둘러싼 극심한 경쟁이 유엔의 결속력을 위협한다는 취지의 메시지도 던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한미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에 기반한 '인플레이션 감축법' 논의를 위한 포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핵과 대량살상무기 위협과, 인권탄압 문제가 끊이지 않는다고 언급하면서 간접적인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로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도 우회적으로 겨냥하는 한편, 상호존중과 호혜의 원칙을 강조할 것으로도 전망됩니다.

지난 나토 정상회의에 이어 두번째 다자외교 무대에 선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력이 본격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윤석열_대통령 #유엔총회 #10번째 #기조연설 #한미정상회의 #다자외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두번째 유튜브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