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쿠웨이트 항만공사 수주..2200억원 규모

류인하 기자 2022. 9. 20. 17: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필리핀 철도사업 수주에 이어 쿠웨이트 항만공사 사업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쿠웨이트 항만청으로부터 슈웨이크 항만 추가건설 및 개보수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수주한 슈웨이크 항만공사는 기존 슈웨이크 항만 약 1.3㎞ 구간을 개선·확장하는 공사로, 공사금액은 1억6000만 달러(한화 2200억원)다.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준설관련 현지 전문업체와 조인트 벤처 형태로 사업에 참여했으며, 현대건설의 사업수행분은 전체 규모의 70%에 해당하는 1540억원이다.

수도 쿠웨이트 남서쪽 인근에 위치한 슈웨이크 항은 쿠웨이트만에 접한 핵심 산업단지로, 대부분의 제조업체가 집결된 최대 항만이자 자유무역 지역이다.

현대건설은 기존의 노후화된 항만시설을 개선하고 일반화물 6선석과 벌크화물 1선석 등 총 7개 선석을 추가로 건설하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쿠웨이트 항만청 공사 수주로 현대건설의 차별화된 입찰 전략과 우수한 기술력 등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이를 토대로 쿠웨이트 물류산업 개선을 위한 후속공사 수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