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도의원 3명, 부울경 특별연합 지속,추진 촉구

홍정명 2022. 9. 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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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경남도의원 3명이 20일 부·울·경 특별연합의 중단 없는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남도는 하루 전인 19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부·울·경 특별연합 실요성 분석 용역 결과를 토대로, '부울경 특별연합보다는 부울경 행정통합이 바람직하다'는 요지의 기자회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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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기자회견 열고, 박완수 지사 '행정통합 제안' 반격
"도의회·도민과 공감대 없는 일방적 발표 유감"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이영수(왼쪽부터), 전기풍, 허용복 도의원이 20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울·경 특별연합의 중단 없는 추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의회 제공) 2022.09.20.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국민의힘 소속 경남도의원 3명이 20일 부·울·경 특별연합의 중단 없는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남도는 하루 전인 19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부·울·경 특별연합 실요성 분석 용역 결과를 토대로, '부울경 특별연합보다는 부울경 행정통합이 바람직하다'는 요지의 기자회견을 했다.

김경수 전 도지사가 주도적으로 지난 2년여 동안 추진해온 '부울경 특별연합'의 사실상 탈퇴를 공식 선언한 것이다.

이에 경남도의회 전기풍(거제2), 이영수(양산2), 허용복(양산6) 등 도의원 3명은 20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의 부울경 행정통합 제안을 비판했다.

이들 도의원은 "경남도가 지난 19일 부·울·경 특별연합 실효성 연구용역 결과를 앞세워 ‘경남에 실익이 없다’는 이유로 반대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힘에 따라, 수도권 일극체제의 집중에 맞서 인구소멸을 막고 지역발전을 꾀하기 위해 지난 2년 반 동안 추진해온 부·울·경 특별연합이 출범한 지 5개월 만에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남도의 일방적인 발표는 지역 발전을 향한 도민의 염원을 짓밟고, 도민과 도의회를 무시한 처사라는 점에서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부·울·경 특별연합은 지속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경남도에서는 경남연구원의 '부·울·경 특별연합 실효성 분석 용역' 결과를 근거로 경남도에는 득보다 실이 많다고 하지만, 제기된 여러 문제점은 내년 1월 부·울·경 특별연합 사무처리 개시를 전후하여 해결해야 할 과제들로, 3개 광역지자체와 지역민들이 지혜를 모으면 충분히 타파해 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이 3개 시·도의회를 통과하여 출범한 3년 가까운 통합의 과정을, 경남도가 불과 2개월 연구용역을 앞세워 뒤집으려 한다는 점, 도민을 대표하는 의회와의 논의나 도민과의 공감대 형성 과정이 전혀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는 점에서 도민의 대변자로서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아울러 "국내외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경남의 경제는 유례없이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고, 도내 여러 시·군은 지역소멸 위기에 놓여 있는 시점에서는 행정통합이라는 새로운 길을 내기보다는 부·울·경 특별연합의 완성과 성공을 위해 힘을 모을 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완수 도지사는 특별연합 반대 입장을 철회하고, 부·울·경 특별연합의 성공을 위해 중앙정부와 협력하여 앞서 제기한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면서 "국가균형 발전과 경남의 새로운 전기를 가져올 부·울·경 특별연합의 중단 없는 추진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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