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넨 돌아온다..체면 구긴 킴브럴 대안 될까

박성윤 기자 2022. 9. 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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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에 천군만마 불펜이 돌아온다.

불안한 마무리투수 크레이그 킴브럴 의존도를 떨어뜨릴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트레이넨 없이도 다저스는 좋은 불펜진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킴브럴 경기력이 돌아오지 않고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트레이넨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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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레이크 트레이넨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에 천군만마 불펜이 돌아온다. 불안한 마무리투수 크레이그 킴브럴 의존도를 떨어뜨릴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앞서 불펜 투수 2명 훈련 소식을 알렸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 다저스 담당 후안 토리비오는 자신의 SNS에 "블레이크 트레이넨과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라이브 투구를 했다. 20개 정도를 던졌다. 날카로워보였다"고 적었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트레이넨은 잘 회복이 된다면 오는 23일 로스터에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트레이넨은 다저스 핵심 셋업맨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87홀드 79셍브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하고 있었다. 올 시즌엔 오른쪽 팔 부상으로 지난 5월 이탈했다. 9월 복귀를 노렸지만, 어깨를 다쳐 다시 15일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트레이넨 없이도 다저스는 좋은 불펜진을 갖추고 있다. 에반 필립스를 시작으로 알렉스 베시아, 케일럽 퍼거슨, 필 빅포드가 핵심 불펜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문제는 마무리투수 크레이그 킴브럴이다. FA(자유 계약 선수) 자격을 얻고 애틀랜타 브레이브로 떠난 '350세이브' 마무리 켄리 잰슨 자리에 킴브럴을 영입해 앉혔다. 킴브럴은 잰슨과 함께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 가운데 한 명이다.

결과는 좋지 않다. 킴브럴은 올 시즌 5승 6패 22세이브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하고 있다. 5차례나 블론세이브를 저질렀다. 잰슨이 애틀랜타에서 7개 블론세이브를 저지른 게 위로가 될 수도 있겠지만, 당장 팀 마무리투수의 불안한 경기력이 다저스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 크레이그 킴브럴

트레이넨 복귀 일정이 발표된 이날 킴브럴은 4점 차로 앞선 9회 마운드에 등판해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2루수 개빈 럭스 호수비 도움으로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수비 도움이 없었다면, 4점 차도 지키지 못하는 마무리투수가 될 뻔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로버츠는 경력 있는 선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커리어 통산 394세이브를 챙긴 킴브럴에게 꾸준히 믿음을 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그러나 킴브럴 경기력이 돌아오지 않고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트레이넨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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