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스커버리 플랫폼 중심 의약품 개발 확대"[제약바이오 콘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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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미 한미약품 글로벌 R&D 혁신 총괄(전무)은 "롤론티스 FDA 허가는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손에 꼽히는 글로벌 콜라보레이션의 대표적인 예"라고 말했다.
20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에서 'K-바이오 블루오션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린 '제6회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에 발표자로 나선 이 전무는 한미약품 롤론티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획득한 의미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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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미 한미약품 글로벌 R&D 혁신 총괄 전무
"롤론티스 허가, 글로벌 콜라보레이션의 대표적 예"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이영미 한미약품 글로벌 R&D 혁신 총괄(전무)은 “롤론티스 FDA 허가는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손에 꼽히는 글로벌 콜라보레이션의 대표적인 예”라고 말했다.
체내 약효 지속 시간을 늘려주는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로 개발한 롤론티스는 지난 10일 FDA 허가를 받았다. 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의 첫 글로벌 신약이자 FDA에서 6번째로 허가받은 국산 신약이다. 한미약품은 롤론티스 후보물질을 2012년 스펙트럼에 기술이전해 공동 개발을 해왔다.
이 전무는 “한미약품은 스펙트럼과 롤론티스의 생산과 임상, 규제 기관 대응 등을 함께 해왔다”며 “특히 한국에서 생산된 바이오 신약이라는 점, 한국이라는 의약품 생산 기지가 FDA 허가를 받았다는 의미에서 더 많은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전무는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이 바이오 산업의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희귀의약품 시장은 현재 200조원 규모이며 2026년에는 355조원 규모로 커질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상위 글로벌 빅파마 10곳 중 9곳이 희귀질환을 중심으로 타깃하고 있다”며 “이 중 희귀의약품 하나만 나와도 13조원 규모 시장 창출이 가능하며, 지속적인 블록버스터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랩스커버리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희귀질환 의약품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미충족 수요 가치를 파악하고 이를 충족할 제품을 빠르게 개발해 블루오션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전무는 “희귀질환은 블루오션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할 시장 중 하나”라며 “허가받을 확률이 가장 높은 만큼 미충족 의료 수요를 충족할 약물을 많이 개발해 K-바이오 성장동력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석지헌 (cak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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