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덮치는 '부상 악령'..아르테타는 이미 CB 대체자 구상

백현기 기자 2022. 9. 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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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부상이 의심되면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었다.

아스널은 18일 오후 8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3-0으로 제압했다.

만일 마갈량이스가 부상으로 확인된다면 아스널 수비진은 고민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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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아스널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부상이 의심되면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었다.


아스널은 18일 오후 8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승점 18점(6승 1패)으로 1위, 브렌트포드는 승점 9점(2승 3무 2패)으로 9위에 위치했다.


아스널은 초반부터 브렌트포드를 압도했다.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2선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파비우 비에이라, 부카요 사카로 꾸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빠른 공격 템포와 점유율로 상대를 압박했다.


결국 선제골을 만들었다. 아스널은 전반 17분 사카의 크로스를 받은 윌리엄 살리바의 헤더골로 앞서갔다. 한 골을 터뜨린 아스널은 더 기세를 올렸다. 전반 28분 그라니트 자카가 올린 공을 가브리엘 제수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아스널은 경기력과 결과를 모두 잡아내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 초반 아스널이 또다시 득점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신입생 비에이라가 주인공으로 나섰다. 후반 4분 비에이라는 페널티 박스 밖에서 트래핑 이후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공은 골대를 맞고 골망으로 빨려들어갔다. 아스널은 이후 경기를 계속 주도한 후 3-0으로 경기를 마쳤다.


승리를 거둔 아스널이지만, 이날 아스널 입장에서는 가슴 철렁한 장면이 나왔다. 경기 도중 주전 센터백 마갈량이스가 주저 앉은 것이다. 마갈량이스는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꼈고 치료를 받았다. 마갈량이스는 계속 경기를 뛰었지만 경기 후 면밀히 체크가 필요하다고 전해진다.


만일 마갈량이스가 부상으로 확인된다면 아스널 수비진은 고민일 수밖에 없다. 현재 아스널 센터백 라인에는 윌리엄 살리바와 마갈량이스가 주전인데, 백업으로는 롭 홀딩을 제외하면 전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계획이 있었다. 바로 토미야스 타케히로의 센터백 전환이다. 기존에 볼로냐에서도 센터백으로 주로 뛰었던 토미야스는 강한 피지컬과 위치선정 능력으로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날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아르테타 감독은 “토미야스는 중앙 수비 또한 소화할 수 있다. 그는 일본 대표팀에서도 왼쪽 센터백을 본다. 또한 왼쪽 풀백도 볼 수 있다”고 말하며 유사 시에 토미야스의 센터백 전환을 암시하기도 했다.


한편 토미야스는 현재 벤치로 밀려난 상태다. 지난 시즌 오른쪽 풀백으로 안정감있는 경기력을 펼쳤지만, 시즌 말미 부상을 입으며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고 이번 시즌에는 벤 화이트에게 밀려 우풀백 자리를 내준 상태다.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 변경에 토미야스로서는 또 다른 기회의 장이 열릴 수도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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