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과잉경호 이용수 할머니에 공식 사과..국회 차원 위안부 피해자 지원도 약속

이은영 2022. 9. 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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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평창)국회사무처 사무총장이 이용수 할머니(94)를 직접 찾아가 공식으로 사과했다.

지난달 발생한 '과잉 경호' 사건과 관련, '일본군 위안부 문제 국제사법재판소 회부 추진위원회(추진위)'는 20일 "이 사무총장이 오늘 대구에 거주하시는 이용수 할머니 거처를 찾아와 경호처 직원들의 과잉진압에 따른 신체·정신적 피해에 대해 사과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국회 경호처에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교육을 권고했고, 이 사무총장이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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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수 할머니(가운데)를 찾아 사과한 이광재 국회 사무처 사무총장(오른쪽)[ICJ 추진위 제공]

이광재(평창)국회사무처 사무총장이 이용수 할머니(94)를 직접 찾아가 공식으로 사과했다.

지난달 발생한 ‘과잉 경호’ 사건과 관련, ‘일본군 위안부 문제 국제사법재판소 회부 추진위원회(추진위)’는 20일 “이 사무총장이 오늘 대구에 거주하시는 이용수 할머니 거처를 찾아와 경호처 직원들의 과잉진압에 따른 신체·정신적 피해에 대해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달 4일 방한 중이던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을 만나려 국회 사랑재에서 대기하다 경호원들 제지로 휠체어에서 넘어져 다쳤다.

추진위에 따르면 이 사무총장은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과 함께 할머니 거처를 방문해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지만 죄송한 마음은 입이 열 개라도 모자라다”며 머리를 숙였다. 아울러 “펠로시 의장님과의 만남이 원만하게 이뤄지지 못한 점 죄송하다. 거듭 사죄드린다”고 적힌 자필 사과문을 전달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좌골신경통 등의 피해 후유증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방한 시에 있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선 국회 차원에서 펠로시 의장에게도 사과를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국회 경호처에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교육을 권고했고, 이 사무총장이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사무총장이 국회 도서관에서의 피해자 관련 아카이브 전시를 제안하면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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