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영업사원 비대면 플랫폼 '브이디테일링' 출시

선정민 기자 2022. 9. 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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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엠디컴퍼니

인터엠디컴퍼니(대표 이영도)는 의사들과 의료기기·제약사 영업 담당자가 서로 원하는 시간에 의료 정보를 비대면으로 공유할 수 있는 의사 대상 디지털 영업 플랫폼 ‘브이디테일링(v-Detailing)’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디테일링’은 의료기기·제약사 영업 사원들이 의사나 약사에게 자사 제품의 정보를 전달하고 처방을 유도하거나 판매를 증진시키는 활동을 말한다.

의사 전용 지식 정보 공유 커뮤니티 플랫폼인 인터엠디의 ‘브이디테일링’은 바쁜 진료 업무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의사가 원하는 시간에 질환별, 지역별 영업 담당자들을 선택·예약해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인터엠디는 “의사들과 의료기기·제약사 영업 담당자 간 효율적인 소통을 위해 사전 예약, 실시간 영상·채팅 디테일링, 참여 의사들의 피드백 관리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정식 출시에 앞서 약 3개월 간 시범 운영을 거쳐 사용자 의견을 반영하는 등 기능을 보완했다.

의료기기·제약사 영업 담당자도 본인의 일정을 고려해 원하는 시간에 디테일링을 진행할 수 있어, 효율적인 스케줄 관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인터엠디는 자사가 제공하는 별도의 관리 페이지를 통해 의사에게 알리고 싶은 의약품과 의료기기 정보, 면담 가능한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등록·수정할 수 있고 진행 중이거나 종료한 디테일링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디테일링 이후 의사들의 후기를 통해 피드백을 확인하고, 의사들과 실시간 메시지로 양방향 소통하며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영도 인터엠디 대표는 “코로나로 비대면 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아졌다”며 “’브이디테일링’ 서비스를 통해 의사와 영업 담당자가 모두 원하는 시간에 최신 의료 정보를 비대면으로 공유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인터엠디컴퍼니가 2017년부터 운영해온 플랫폼 ‘인터엠디(InterMD)’는 5년 만에 국내 의사의 약 40%인 4만명이 가입했다고 업체 측이 밝혔다. 의사들이 실명으로 진료·처방 뿐 아니라 법률, 세무, 노무 등 의사가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Q&A 서비스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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