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플레이' 얼룩진 명예..윤이나, KLPGA 대회 3년 출장 정지

권수연 2022. 9. 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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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 플레이(잘못된 볼 플레이)에도 늑장 신고로 물의를 빚은 윤이나(19)가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는 20일, 서울 강남 소재 사무국에서 프로골퍼 윤이나에 대한 상벌분과위원회를 열었다.

KLPGA 상벌분과위원회는 상벌분과위원회 규정 제3장에 있는 징계 근거에 따라 "윤이나에 대해 KLPGA에서 주관하는 모든 투어, 시드전, 선발전 등 모든 대회에 3년간 출장을 금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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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윤이나가 KLPGA 주관 대회 3년 정지 처분을 받았다ⓒ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오구 플레이(잘못된 볼 플레이)에도 늑장 신고로 물의를 빚은 윤이나(19)가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는 20일, 서울 강남 소재 사무국에서 프로골퍼 윤이나에 대한 상벌분과위원회를 열었다. 

KLPGA 상벌분과위원회는 상벌분과위원회 규정 제3장에 있는 징계 근거에 따라 "윤이나에 대해 KLPGA에서 주관하는 모든 투어, 시드전, 선발전 등 모든 대회에 3년간 출장을 금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윤이나의 자진신고 등 참작 이유가 있었으나 규칙 위반 후 장기간 위반 사실을 통보하지 않은 점과, 위반 이후에도 대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는 등 KLPGA 회원으로서 심각한 부정행위를 했다고 판단했다, 앞으로도 유사한 부정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프로골퍼 윤이나가 KLPGA 주관 대회 3년 정지 처분을 받았다ⓒ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앞서 윤이나는 지난 6월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 15번 홀에서 타인의 공으로 플레이를 했고, 이에 대해 약 한 달이 지난 7월 15일 자진신고했다. 대한골프협회는 곧장 컷 탈락 기록을 실격으로 수정했다. 윤이나의 사과는 그로부터 열흘이 지난 7월 25일 이뤄졌다. 

이 날 상벌위원회에 참석한 윤이나는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 숙이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윤이나는 해당 징계 처분에 대해 통지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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