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구암·조촌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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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는 480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구암·조촌분구(구암동, 조촌동, 개정면 아동리)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구암·조촌분구는 그동안 합류식과 일부 분류식으로 관리돼 왔으나 이번 사업추진을 통해 합류식 구간이 오수와 우수로 분리돼 각 가정마다 개인 정화조가 폐쇄돼 분뇨 수거의 번거로움이 없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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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480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구암·조촌분구(구암동, 조촌동, 개정면 아동리)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구암·조촌분구는 그동안 합류식과 일부 분류식으로 관리돼 왔으나 이번 사업추진을 통해 합류식 구간이 오수와 우수로 분리돼 각 가정마다 개인 정화조가 폐쇄돼 분뇨 수거의 번거로움이 없어지게 된다.
분류된 오수는 공공하수처리장으로 유입시키고 우수는 하천이나 해역으로 방류해 방류수역의 수질오염을 방지할 수 있어 연안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수관에서 올라오는 악취가 개선돼 시민들의 삶의 질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구암·조촌분구는 2019년 환경부로부터 최초 사업 승인 시 총사업비가 250억원이었으나 환경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총사업비를 230억원이 증액된 480억원으로 변경해 확정했다.
시는 업체선정 등 계약 절차를 통해 빠르면 12월 중으로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2026년까지 오수관로 신설(21㎞)과 개량(6㎞) 등 관로 정비와 1343가구의 배수설비를 지원하게 돼 2만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각 가정의 배수설비 공사시 시민들의 불편함이 예상되지만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국비 확보와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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