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신월성 2호기 재가동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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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8일 자동정지된 신월성 2호기의 안전성을 최종 확인한뒤 20일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월성 2호기는 지난 8일 제어봉 구동장치 전원 공급용 전동발전기 2대의 출력차단기가 동시에 개방되면서 제어봉이 떨어져 원자로가 자동으로 정지됐다.
조사 결과, 전동발전기 1대의 전압을 올리는 과정에서 전압조정 스위치 내 가변저항기의 고장으로 전압이 급격히 낮아져 출력차단기가 개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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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8일 자동정지된 신월성 2호기의 안전성을 최종 확인한뒤 20일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조사 결과, 전동발전기 1대의 전압을 올리는 과정에서 전압조정 스위치 내 가변저항기의 고장으로 전압이 급격히 낮아져 출력차단기가 개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비를 마치고 전동발전기를 다시 투입하는 과정에서 두 발전기의 전압이 동기화되지 않아 고장전류(과전류)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두 발전기의 출력차단기가 동시에 개방됐다.
원자로 자동정지 이후에는 원전 운전원의 안정화 조치가 관련 절차서에 따라 이뤄졌고, 안전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발전소 내·외 방사선의 비정상적 증가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안위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진행한 고장 가변저항기 교체, 전동발전기 등 설비 건전성 점검도 적합하게 이뤄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신월성 2호기 재가동 승인 이후 출력 증발 과정을 살피고, 한수원의 재발방지대책 이행 여부를 계속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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