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밀 가공장비 4대 강국'..경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비전 선포식

강대한 기자 2022. 9. 20. 1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는 20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인 세코(CECO)에서 '경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선포한 비전은 '초정밀 가공장비 세계 4대 강국 도약!'이다.

특화단지인 창원국가산업단지는 기계산업 중 정밀 가공장비 산업의 전국 최대 집적지로 국내 2대 선도(앵커)기업과 100여개의 가공장비 협력기업이 입주해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5년까지 초정밀 가공장비의 대일 수입의존도 50% 이하 목표
박완수 경남지사(오른쪽에서 다섯번째)가 20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경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의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도 제공).2022.9.20.

(창원=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도는 20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인 세코(CECO)에서 ‘경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선포한 비전은 ‘초정밀 가공장비 세계 4대 강국 도약!’이다.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는 정부의 일본 수출규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의 핵심분야를 소재부터 완성품까지 집적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이날 선포식에서 “지역의 여러가지 산업을 육성시키는 것은 우리 경남을 지키고 청년들이 경남에 머무르게 하는 유일한 길”이라며 “경남의 주력산업인 조선, 자동차, 기계, 원전, 방위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대한민국의 소재부품장비 산업이 우뚝설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박 지사를 비롯해 산업부, 앵커기업인 ㈜디엔솔루션즈 김재섭 대표를 비롯한 도의회, 연구기관, 대학, 기업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특화단지인 창원국가산업단지는 기계산업 중 정밀 가공장비 산업의 전국 최대 집적지로 국내 2대 선도(앵커)기업과 100여개의 가공장비 협력기업이 입주해 있다.

초정밀 가공장비 산업은 규격·품질·성능 등에 오랜 시간 축적된 기술력이 필요하고, 일본·미국·독일 3개국의 독점체제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25년에 우리나라가 세계시장에서 초정밀 가공장비의 세계 4대 강국으로 도약함은 물론 일본에 대한 수입의존도를 현재 91.3%에서 50%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와 산학연은 4대 전략을 세웠다. △국산 초정밀 가공장비 신뢰성 강화 △미래 신산업 대응을 위한 핵심요소 기술개발 △인공지능 기술접목 품질혁신 △고급 인재양성을 통한 성장기반 강화이다.

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국산 수치제어반(CNC) 신뢰성 확보와 인공지능 기반 정밀가공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기업 간 협력모델을 기반으로 한 초정밀 가공장비 핵심기술 개발, 국산 CNC 및 인공지능(AI) 활용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화단지 육성을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로 2025년까지 생산유발 17조7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5조9000억원, 직·간접적으로 나타나는 총 고용효과는 5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ok181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