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두섭 강진군의원 "준공 안 된 전시관에 기간제 채용" 지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두섭 전남 강진군의회 의원은 20일 정례회 본회의에서 "오는 11월 개관을 앞둔 백운동 전시관은 전형적인 혈세 낭비 사례"라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아직 준공도 하지 않은 전시관에 지난 6월 24일부터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한 부분을 지적했다.
예산에 편성되어 있지 않은 미디어아트 제작·설치가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되어 작가 선정과 전시관 내부에 설치할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다는 점도 노 의원은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노두섭 전남 강진군의회 의원은 20일 정례회 본회의에서 "오는 11월 개관을 앞둔 백운동 전시관은 전형적인 혈세 낭비 사례"라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아직 준공도 하지 않은 전시관에 지난 6월 24일부터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한 부분을 지적했다.
그는 "특별한 역할이나 근무 내역 없이 월 급여가 지급 되고 있다면 이는 전형적인 예산 낭비"라고 꼬집었다.
이어 "기간제 근로자 채용 시 7일 이상 공고하도록 한 규정을 무시하고 일체의 공고 없이 근로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예산에 편성되어 있지 않은 미디어아트 제작·설치가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되어 작가 선정과 전시관 내부에 설치할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다는 점도 노 의원은 지적했다.
노 의원은 "큰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이라면 의회에 사전 설명을 통해 예산을 편성한 이후 설계변경을 통해 반영한 뒤 추진해야 올바른 절차"라고 질타했다.
한편, 강진군은 66억을 들여 3층 규모의 백운동 전시관 건립 공사를 하고 있다.
백운동 관련 자료와 유물을 전시할 전시관과 차 체험장, 수장고 등이 들어선다.
백운동 원림은 담양 소쇄원, 완도 보길도의 세연정 등과 함께 호남의 3대 정원으로 불린다.
조선 선비들의 은거 문화를 알려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조선 중기의 처사 이담로(聃老·1627∼1701)가 들어와 계곡 옆 바위에 '백운동(白雲洞)'이라 새기고 조영(造營)한 원림이다.
chog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사람 죽였다" 경찰에 자수한 뒤 숨진 30대 남성 | 연합뉴스
- 캐나다 최악 부녀자 연쇄살인마, 종신형 복역중 피습 사망 | 연합뉴스
- '1.3조원대 재산분할' 최태원, 확정되면 하루 이자 1.9억원 | 연합뉴스
- [OK!제보] "여자애라 머리 때려"…유명 고깃집 사장의 폭행과 협박 | 연합뉴스
- 놀이터 미끄럼틀에 가위 꽂은 10대 검거…"장난삼아"(종합2보) | 연합뉴스
- '개인파산' 홍록기 소유 오피스텔 이어 아파트도 경매 나와 | 연합뉴스
- 美 배우, 헤어진 여자친구 찾아가 흉기로 찌른 혐의로 기소 | 연합뉴스
- "졸리-피트 딸, 성인 되자 개명 신청…성 '피트' 빼달라" | 연합뉴스
- '파경설' 제니퍼 로페즈, 북미 콘서트 전면 취소…"가족과 휴식" | 연합뉴스
- 84년간 연체된 코난 도일 소설 핀란드 도서관에 지각 반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