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상 대상에 외과의사 박세업씨.."모로코에서 결핵퇴치 헌신"

강승지 기자 2022. 9. 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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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사회복지재단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치료하고, 모로코에서 결핵 환자 2만7000여명을 치료하고 보건환경 개선에 기여한 외과 의사 박세업(60)씨를 제34회 아산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재단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거나 효행을 실천한 개인 또는 단체를 격려하는 의미에서 1989년 아산상을 제정했고, 각계의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 공적에 대한 종합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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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봉사상에 착한목자수녀회..의료봉사상에 오동찬 소록도병원 의료부장
제34회 아산상 대상 수상자 박세업씨(왼쪽 두번째)가 모로코 주민들을 찾아가 진료하고 있다. (아산사회복지재단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치료하고, 모로코에서 결핵 환자 2만7000여명을 치료하고 보건환경 개선에 기여한 외과 의사 박세업(60)씨를 제34회 아산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대해 박세업씨는 "'우는 자와 같이 울고 웃는 자와 같이 웃는 사람이 되는 것'이 남은 인생의 꿈"이라며 "북아프리카의 의료 시스템이 조금 더 합리적으로 변하는 것을 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회봉사상에는 미혼모와 성폭력 피해 여성, 이주 여성 등 소외된 여성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착한목자수녀회(대표 이희윤 수녀), 의료봉사상에는 소록도에서 27년간 한센인 치료와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한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이 각각 선정됐다.

제34회 아산상 수상자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시상식은 11월 17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다. 아산상 대상자는 상금 3억원, 사회봉사상과 의료봉사상 수상자는 각각 상금 2억원을 받는다. 이밖에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3개 부문 수상자 15명에게도 각각 2000만원 상금이 수여된다.

재단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거나 효행을 실천한 개인 또는 단체를 격려하는 의미에서 1989년 아산상을 제정했고, 각계의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 공적에 대한 종합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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