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5년 연속 수시율 하락..브랜드 평판 전국 '꼴찌'

안동=황재윤 기자 2022. 9. 20. 16: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국립 안동대학교가 체육학과의 학사 비리와 종합스포츠센터 불법 건축물을 이용해 10년간 100억 원대의 회비를 받아 챙겨 논란인 가운데 수시 모집결과 5년 연속 하락률을 보이며, 대학교 브랜드평판 100위 밖으로 밀려나 꼴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대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9월 대학교 브랜드평판' 순위 100위 밖으로 밀려나면서 꼴찌 '불명예'에 이름을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동대 전경/사진제공=국립 안동대학교

최근 국립 안동대학교가 체육학과의 학사 비리와 종합스포츠센터 불법 건축물을 이용해 10년간 100억 원대의 회비를 받아 챙겨 논란인 가운데 수시 모집결과 5년 연속 하락률을 보이며, 대학교 브랜드평판 100위 밖으로 밀려나 꼴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안동대학교에 따르면 2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1327명 모집에 4810명이 지원해 평균 3.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18년도 5.3대1, 19년도 4.7대1, 20년도 4.2대1, 21년도 3.79대1 에 이어 22학년도 3.62대1 등으로 5년 연속 뚜렷한 경쟁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안동대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9월 대학교 브랜드평판' 순위 100위 밖으로 밀려나면서 꼴찌 '불명예'에 이름을 올렸다.

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대학교 브랜드 빅데이터 2억1537만 2179개를 모아 국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대학교에 대한 브랜드 빅데이터를 평판 분석했다.

대학교 브랜드평판 지수는 소비자들의 디지털 행태를 평판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참여 지수·미디어 지수·소통 지수·커뮤니티 지수로 분석한 수치로 한국브랜드모니터 소비자 위원이 진행한 채널 평가도 포함됐다.

이번 결과에서 1위는 서울대(브랜드평판지수 949만 2488), 2위 연세대(브랜드평판지수 567만 8880), 3위 고려대(561만 7672)의 순위로 나타났고, 대구·경북지역 대학교 가운데 13위 영남대, 14위 경북대, 18위 계명대, 26위 대구대 등이 상위 3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교육도시 명성을 자부하는 경북 안동의 유일한 국립대학인 안동대학교는 조사 대상 전체학교 140개에 포함돼 있었지만, 137위를 기록하며 100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번 대학교 브랜드평판 상위 30위에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경희대, 건국대, 중앙대, 성균관대, 동국대, 한양대, 부산대, 가천대, 단국대, 영남대, 경북대, 가톨릭대, 국민대, 홍익대, 계명대, 경기대, 한국교통대, 충남대, 경남대, 전남대, 선문대, 이화여자대, 대구대, 서울과학기술대, 한국외국어대, 강원대, 아주대가 이름을 올렸다.

앞서 안동대는 체육학과에서 양양 서핑수업을 하는 과정에 25만원을 받고 학점을 내주고, 교수 2명의 숙박비와 식비를 학생들의 참가비에 포함시키고, 종합스포츠센터 내 불법 건축물에서 정규과목인 골프 수업을 하는 것도 모자라 10년간 회원들로부터 100억 원대의 회비를 받아 챙겨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그에 모자라 안동대는 교육부 감사에서 교직원 46명이 학생 지도가 불가능한 출장이나 휴가 기간에 116건의 학생 지도 활동 실적을 올리고 학생지도비로 1200여만 원을 부당 수령하고, 교수 6명은 기존 연구 실적을 다시 제출해 연구비 400만 원을 중복으로 받은 사실이 적발되기도 했다.

[머니S 주요뉴스]
예금보험공사 20대 직원, 본사 건물서 추락 사망
"8년째 같은 방에서"… 주종혁, 동거 고백 '깜짝'
1년 반 만에 '6억→3.6억'… 세종 아파트값 하락률 1위
"북한판 한가인"… 탈북미녀 김서아, 미모 역대급?
아이유, 개방성 이관증 고백 … 귀막고 콘서트 했다?
치킨을 둘러싼 진짜 '치킨게임'… "끝까지 간다"
'흥행실패' 예상했나… '연 3%' 안심전환대출 인기 시들
이기우 결혼식 앞두고 ○○을?… "그냥 얌전히 가라"
콘서트 가려다 5000% 이자폭탄… 10대 노린 '대리입금'
'신당역 스토킹 살인' 피의자는 31세 전주환

안동=황재윤 기자 newsdeer@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