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4년연속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선정

기사내용 요약
올해 30억·내년 광양 전지역에 32억원 규모 사업 추진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공모사업 2차 평가에서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최종 결과만 남겨두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공모사업은 지난 3월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8월 공개평가를 거쳐 9월 현장평가까지 마친 상태며 지난 6개월간 노력한 성과가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일부 지역의 주택, 건물 등에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광양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서 2020년을 시작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

시는 2023년 사업 선정으로 광양시 전 지역에 총사업비 32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 356개소에 태양광 1328kW, 태양열 24㎡, 지열 262.5kW, 연료전지 10kW가 설치된다. 주택용 태양광은 288개소로 지역주민의 에너지비용 절감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태양광 설비를 통해 1015가구 3406k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했다.

일반 주택 3kW 태양광 발전시설은 월 324kWh의 발전으로 가정 전기사용량에 따라 월 최대 6만원 내외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정용균 지역경제과장은 "내년에도 신재생에너지 자원관리 플랫폼 구축 등 관련 공모사업에 응모해 민선 8기 공약 실현과 주민들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올해 총사업비 30억원 규모로 193개소에 태양광 1439kW, 태양열 39㎡, 연료전지 10kW의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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