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근심 늘어간다..임대 보내도 출전시간 '0분', 훈련도 한 번뿐

백현기 기자 2022. 9. 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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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에서 자리 잡지 못하고 삼프도리아로 임대를 떠난 해리 윙크스가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지암파올로 감독은 "윙크스가 토트넘에서 온 이후 우리와의 훈련 세션은 단 한 번뿐이었다. 다른 것은 없었다. 그가 곧 돌아오기를 바라지만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는 정말 모르겠다"고 말했다.

토트넘 아카데미를 거쳐 2016년 1군에 데뷔한 윙크스는 토트넘의 미래를 책임질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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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에서 자리 잡지 못하고 삼프도리아로 임대를 떠난 해리 윙크스가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삼프도리아의 감독 마르코 지암파올로은 윙크스의 현 상황에 대해 말했다. 지암파올로 감독은 “윙크스가 토트넘에서 온 이후 우리와의 훈련 세션은 단 한 번뿐이었다. 다른 것은 없었다. 그가 곧 돌아오기를 바라지만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는 정말 모르겠다”고 말했다.


윙크스는 토트넘의 성골 유스 출신이다. 토트넘 아카데미를 거쳐 2016년 1군에 데뷔한 윙크스는 토트넘의 미래를 책임질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2016-17시즌 리그에서 21경기에 출전해 경험을 쌓았고, 2019-20시즌에는 개인 경력 사상 최초로 리그 30경기에 출전하며 성장했다.


그러나 감독들의 신뢰를 받지 못했다. 단점이 명확했기 때문이다. 윙크스는 나올 때마다 불안한 터치와 수비력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특히 중원에서 강한 압박이 들어올 경우 패스 미스를 연발하며 토트넘 팬들에게 실망을 안기기도 했다.


결국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완전히 벤치로 밀려났다. 지난 시즌 초기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4-3-3 포메이션을 사용할 때는 선택을 받았지만, 콘테 감독의 3-4-3 포메이션 안에서는 벤치 자원으로 분류됐다.


경쟁자들과의 경쟁도 쉽지 않았다. 또한 지난 시즌부터는 토트넘의 확실한 중원 조합이 꾸려지면서 자리를 잃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그의 짝으로 기존에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줬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좋은 호흡을 보였고 토트넘의 첫 번째 중원 옵션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브 비수마까지 영입되며 윙크스가 기용될 가능성은 현저히 떨어졌다.


결국 삼프도리아 임대를 떠났지만 아직까지 훈련도 한 번밖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유는 바로 부상 때문이다. 윙크스는 삼프도리아에 도착하자마자 발목에 통증을 느꼈고 경기는 물론 훈련도 한 번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참여한 적이 없다고 알려진다. 한 시즌 임대 후 콘테 감독은 그의 거취를 결정하려 하지만, 아직까지 윙크스는 재기의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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