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인들이 본 김민재-말디니.."전설이 경악했으면 말 다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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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5)가 유럽 최고 수비수로 거듭나고 있다.
나폴리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밀란의 간판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를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말디니는 AC밀란에서 1985년부터 2009년까지 뛰며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수비수로 평가받는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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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김민재(25)가 유럽 최고 수비수로 거듭나고 있다.
나폴리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밀란의 간판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를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밀란의 브라힘 디아즈의 헤더를 저지하는 왼발을 뻗는 환상적인 수비로 실점을 막았다. 이를 본 말디니 단장은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며 괴로워했다. 이어 김민재는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포효했다.
말디니는 AC밀란에서 1985년부터 2009년까지 뛰며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수비수로 평가받는 전설이다. 세리에A 7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우승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일 영국 언론 <스포츠 바이블>은 놀란 말디니를 본 해외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매체는 '역사상 가장 전설적인 수비수가 김민재의 가치를 인정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팬들은 '말디니도 김민재의 엄청난 실력을 알고 있다', '말디니가 경악했다면 모두가 경악할 수비다'라고 반응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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