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어진 벤투호 인기? 코스타리카전 어느새 매진 임박

김도용 기자 2022. 9. 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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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의 인기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3일 앞으로 다가온 코스타리카전도 대부분 티켓이 판매되는 등 축구 팬들에게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 현재 한국과 코스타리카의 평가전 티켓은 약 4만장을 판매하는 가운데 약 1500장이 남았다.

일부에서는 한일전 패배(0-3)에 따른 축구팬들의 실망과 높은 가격 책정 등으로 대표팀의 인기가 식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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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부터 코스타리카·카메룬전 티켓 판매
"대표팀 훈련 시작 후 관심 높아질 것"
황희찬을 비롯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9일 오후 경기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오픈트레이닝에서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맞대결을 펼친 뒤,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을 상대한다. 2022.9.1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축구대표팀의 인기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3일 앞으로 다가온 코스타리카전도 대부분 티켓이 판매되는 등 축구 팬들에게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 현재 한국과 코스타리카의 평가전 티켓은 약 4만장을 판매하는 가운데 약 1500장이 남았다.

아직 판매가 안 된 티켓은 대부분 3등석이다. 20만원으로 가장 비싼 프리미엄석도 모두 매진됐고, 2등석 이상의 자리는 대부분 판매가 끝났다.

예매 사이트가 다운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은 아니지만 대표팀을 향한 팬들의 관심은 지속되고 있다.

사실 9월 A매치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해 우려의 시선이 많았다. 지난 14일부터 대한축구협회가 예매를 시작했지만 3월 이란전 6월 A매치 4연전처럼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다. 일부에서는 한일전 패배(0-3)에 따른 축구팬들의 실망과 높은 가격 책정 등으로 대표팀의 인기가 식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그러나 경기 날짜가 다가오면서 예매율을 오르고, 남는 좌석 수도 줄어들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 3월과 6월에는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지켜보느라 경기일이 임박한 가운데 예매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지난 14일부터 예매를 시작, 충분히 여유를 두고 티켓을 판매했다"며 "아무래도 A매치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티켓 판매가 예전처럼 폭발적이지 않지만 꾸준하게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유니폼이 발표되고, 대표팀이 소집 훈련을 하는 등 꾸준하게 언론에 노출되고 있기 때문에 예매 속도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에도 A매치 티켓 예매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도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카메룬전 티켓 최고가가 30만원으로 책정되는 등 현실적이지 못한 티켓 가격을 지적하는 의견이 있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지난 6월 A매치 4연전으로 큰 수익을 올린 축구협회가 이번에도 티켓에 높은 가격을 매겨 돈을 벌어들이려고 한다. 현실적이지 않은 가격 책정에 분명 문제가 있다"고 우려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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