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거리음악 1인자 누가 될까?..다음달 광주서 120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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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거리 공연인들이 다음달 광주에 모여 실력을 겨룬다.
광주 동구청은 "다음달 8일부터 17일까지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제1회 버스커즈 월드컵 인 광주' 본선을 열어 1∼2차 예선을 통과한 거리공연 120팀이 최종 승자를 가린다"고 20일 밝혔다.
6월30일부터 8월8일까지 신청자들이 제출한 공연 동영상으로 1∼2차 예선을 진행해 본선 진출팀 120팀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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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거리 공연인들이 다음달 광주에 모여 실력을 겨룬다.
광주 동구청은 “다음달 8일부터 17일까지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제1회 버스커즈 월드컵 인 광주’ 본선을 열어 1∼2차 예선을 통과한 거리공연 120팀이 최종 승자를 가린다”고 20일 밝혔다.
‘제19회 추억의 충장축제’ 기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동구청이 주관하고 광주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의 후원으로 올해 처음 열린다. 전체 상금은 1억9400만원이다. 우승팀은 1억원을 받는다. 5월2일부터 6월27일까지 참가팀을 접수한 결과 국내 388팀, 국외 46개국 151팀이 신청했다.
심사위원단은 위원장을 맡은 주철환 아주대 교수와 조정선 <광주방송>(KBC) 피디, 소수옥 디제이, 가수 김원중, 정원영, 작곡가 임헌일 등이다. 6월30일부터 8월8일까지 신청자들이 제출한 공연 동영상으로 1∼2차 예선을 진행해 본선 진출팀 120팀을 선정했다.
본선에는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며 유튜브에서 수만회의 조회 수를 기록한 샬롯 캠벨이 자작곡 ‘송 버드’(Song bird)를 부르고 스페인 출신 보르하(Borja Catanesi)가 기성곡 ‘로니 보이’(Lony Boy)로 우승에 도전한다. 또 한국 거리공연에서 지오디의 ‘촛불 하나’를 선보여 관심을 끈 영국 출신 안코드 아베 자카렐리를 비롯한 태국에서 활동하는 차하모, 미국 루이지애나주를 기반으로 하는 ‘더 핫 비스킷스’(The Hot Biscuits) 등이 무대에 오른다.
한국에서는 포크송 음악을 다루는 ‘우물 안 개구리’, 현대적으로 편곡한 국악을 선보이는 ‘RC9’(얼씨구), 광주에서 활동하는 재즈연주팀 ‘잼피플’ 등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10월8일부터 16일까지 3차에 걸쳐 열려 결선에 오를 16팀을 선정한다. 결선은 충장축제 마지막 날에 열리며 심사위원단 80%, 청중심사단(100명) 20% 비율로 점수를 매겨 우승자를 선정한다. 결선 청중심사단은 사전 모집한다.
윤섭현 동구청 축제교류협력계장은 “매년 버스킹경연대회를 열어 동구를 전세계에 알릴 계획”이라며 “뉴질랜드 국영방송 등에서 취재할 만큼 해외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충장축제는 다음달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나의 추억은 한 편의 영화다’를 주제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동구에서 펼쳐진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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