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檢, 쌍방울 前회장 측근 체포

이윤식 2022. 9. 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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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최측근 인사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에 나섰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영남)는 19일 쌍방울 계열사의 전직 대표 이 모씨를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해 조사에 돌입했다. 이씨는 김 전 회장의 측근으로, 쌍방울그룹의 횡령 배임과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서 일정한 역할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관련 수사가 본격화되자 해외로 출국했고 검찰은 지난달 말 이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다. 이씨는 그간 프랑스에서 체류했으며 자진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2018년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후보 시절 토론회에서 '친형 강제 입원'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을 받을 때, 쌍방울이 이 대표의 변호사비 비용을 대신 내줬다는 의혹이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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