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축산농가 잇단 사망사고에 대전고용노동청 사고예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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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남지역 축산농가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른 것과 관련해 대전고용노동청은 20일 충남 3개 지자체와 함께 사고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황보국 대전고용노동청장은 이날 충남 보령시, 부여군, 청양군을 방문해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하고 축산농가 안전사고 예방에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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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최근 충남지역 축산농가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른 것과 관련해 대전고용노동청은 20일 충남 3개 지자체와 함께 사고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황보국 대전고용노동청장은 이날 충남 보령시, 부여군, 청양군을 방문해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하고 축산농가 안전사고 예방에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충남지역 농가에서는 지난 17일 청양군 한 돈사 분뇨처리용 배관 작업 중 근로자 2명이 질식해 숨졌고, 지난 14일에는 공주 한 축산농가 지붕 위에서 강판 작업을 하던 근로자 1명이 추락사하는 등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사망 발생 사고가 6건에 이른다.
조사 결과 근로자 사망사고에서는 안전모·안전벨트 착용, 추락 방호망 설치, 충분한 환기 조치 등 최소한의 안전 조치가 마련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고용노동청은 농장주가 공사 전에 요청 시 안전시설 설치 요령 등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시·군정 소식지, 홈페이지 배너 설치, 축산업 종사자 신규·보수 교육, 축산인 체육대회 등으로 사고 예방 홍보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황보국 청장은 "부식이 쉬운 축산농가 지붕 채광창과 가축분뇨에서 발생하는 유독가스의 재해 위험성을 농장주와 근로자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위험성을 인지하고 안전조치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과 인식 개선 활동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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