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이 '막내즈' 현준·강인에게 "특별히 할 말 없어, 분명히 잘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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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할 말은 없다. 분명히 잘할 것."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은 20일 화상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강인(21·마요르카)과 양현준(20·강원FC)를 향해 이렇게 말했다.
9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된 26명 중 2000년대생은 이강인과 양현준, 둘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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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특별히 할 말은 없다. 분명히 잘할 것.”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은 20일 화상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강인(21·마요르카)과 양현준(20·강원FC)를 향해 이렇게 말했다. 9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된 26명 중 2000년대생은 이강인과 양현준, 둘 뿐이다. 둘 모두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해 3월 한일전 이후 1년 6개월 여 만에 재발탁됐다. 소속팀 마요르카에서 올시즌 활약이 뛰어나다. 이미 1골1도움을 기록했다. 도움은 스페인 라 리가 1위다. 여전히 수비는 문제점으로 지적받지만, 정확한 킥력이 강점이다.
앙현준 역시 마찬가지다. 양현준은 올시즌 프로 무대 첫해 답지 않은 모습으로 K리그를 주름 잡고 있다. 그는 올시즌 31경기에 출전해 8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로 K리그를 휘젓고 있다. 지난 7월 열렸던 토트넘과 K리그 올스타팀의 맞대결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A매치 100경기를 넘게 뛴 손흥민에게도 막내 시절이 있었다. 그 역시 2010년 12월30일 시리아와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는데, 이후 10년이 넘게 지나 주장 자리에 올랐다. 손흥민은 “내가 그 선수들에게 해줄 말은 사실 없다. 참 뿌듯하다. 그러면서도 걱정도 된다”라고 입을 뗀 뒤 “어린 나이에 대표팀에 오게 되면 많은 것들이 바뀔 것이다. 마음가짐이나 플레이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당부의 말도 전했다. 그는 “주변 분들이 그렇게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선수들은 분명히 잘할 것이다. 지켜봐 주시면 분명히 좋은 선수들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나이대에 할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유망한 선수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는 건 축구 팬 입장에서 행복한 일이다. 축구를 좋아하는 나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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