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평가전 앞둔' 손흥민 "이번 경기 특별해", 이유는?

김성연 기자 2022. 9. 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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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월드컵을 준비하는 마음 가짐이 특별했다.

손흥민은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번 두 경기는 조금 더 특별하게 팬분들을 찾아뵐 수 있었으면 좋겠고 우리가 하나 되는 모습을 정말 보여드리고 싶다. 축구 팬분들과 국민들에게 이 팀이 월드컵에 나가서 잘할 수 있겠다는 믿음을 드려야 믿고 따라와 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이번 2연전은 그런 의미에서 특별할 것 같다. 특별하게 준비할 거고 특별한 결과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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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3번째 월드컵을 준비하는 마음 가짐이 특별했다. 무엇보다도 주장으로서의 책임감이 컸다.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은 지난 19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후발대로서 앞서 모인 선수단에 합류하며 다가오는 평가전 준비에 돌입했다.

다가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손흥민의 3번째 월드컵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거친 그는 대표팀의 핵심 전력이자 주장으로서 월드컵을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은 월드컵에 대한 두려움을 인정하면서도 즐기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실은 월드컵이라는 무대는 항상 두려운 무대다. 우리보다 강한 상대를 만날 뿐만 아니라 각자의 나라에서 월드컵이라는 무대를 얼마나 소중하기 생각하는지 잘 알고 있다”라면서도 “두려운 무대인 건 맞지만 아무나 나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다. 축제이지 않냐. 그렇기 때문에 즐길 줄 아는 마음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앞서 2번의 월드컵을 경험했지만 부담감으로 인해 원했던 방향과 다르게 흘러가는 경우도 경험했다. 편안한 마음으로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고 올 수 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해외파로서 어려움이 더욱 크다. 벤투호는 오는 11월에도 출정식 겸 평가전이 예정되어 있지만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은 합류할 수 없다. 시즌 중 월드컵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대회 시작을 열흘 앞두고서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에 대해 불만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앞선 월드컵에서 한 달 혹은 3주 동안 준비하면서 흥미로운 시간을 보냈다면 지금은 조금 더 서둘러서 준비해야 하는 게 맞다”라고 인정하면서도 “모든 선수들이 다 똑같은 환경에서 월드컵을 치른다. 어떻게 생각하면 유리할 수도 있고 불리할 수도 있다. 열흘 전에 합류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공정하다. 그저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실직적으로 월드컵 이전에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을 앞두고 마음 가짐도 남달랐다. 손흥민은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번 두 경기는 조금 더 특별하게 팬분들을 찾아뵐 수 있었으면 좋겠고 우리가 하나 되는 모습을 정말 보여드리고 싶다. 축구 팬분들과 국민들에게 이 팀이 월드컵에 나가서 잘할 수 있겠다는 믿음을 드려야 믿고 따라와 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이번 2연전은 그런 의미에서 특별할 것 같다. 특별하게 준비할 거고 특별한 결과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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