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 쓴소리 듣는 '경기도 1기 레드팀' 구성..3개월 간 활동

송용환 기자 2022. 9. 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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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도정 내부 비판과 대안 제시를 담당할 '레드팀' 1기 선발을 마치고,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소통을 시작한다.

김동연 지사가 "도청 내부에 쓴소리를 전담하는 '레드팀'을 만들겠다"고 공언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올 4/4분기에 활동할 1기 레드팀은 이달 말 운영방안 논의를 위한 첫 회의를 시작으로 3개월간 격주로 모여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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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정책 비판과 보완 역할 기대, 격주 운영
경기도가 도정 내부 비판과 대안 제시를 담당할 ‘레드팀’ 1기 선발을 마쳤다. 사진은 김동연 지사가 지난 4일 수원시 권선구 평동에 위치한 배수펌프장을 찾아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현장점검에 나선 모습.(경기도 제공) 2022.9.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가 도정 내부 비판과 대안 제시를 담당할 ‘레드팀’ 1기 선발을 마치고,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소통을 시작한다. 김동연 지사가 “도청 내부에 쓴소리를 전담하는 ‘레드팀’을 만들겠다”고 공언한 지 한 달여 만이다.

20일 도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1기 레드팀원 공모 결과 최종 48명의 도청 직원이 지원했고 이들 가운데 부서와 직능, 성별, 연령 등 비율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10명을 최종 선발했다.

레드팀 운영을 위한 민간전문가로서 레드팀장은 도정자문위원회의 이영주 위원(전 서울대 인권상담소장), 부팀장은 양동수 위원(사회혁신기업 더함 대표)을 선임했다.

레드팀은 도에서 정책을 추진할 때 도민의 편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비판적 시각으로 뒤집어 보는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함으로써 정책을 보완해 나가는 역할을 하게 된다.

올 4/4분기에 활동할 1기 레드팀은 이달 말 운영방안 논의를 위한 첫 회의를 시작으로 3개월간 격주로 모여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회의 안건은 간부회의 안건이나 주요 정책사업을 비롯해 팀 내부에서도 자유롭게 발굴한다.

김 지사는 월 1회 팀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레드팀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며, 이번 1기 레드팀 선발에 포함되지 않은 지원자들에게도 이후 레드팀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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