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 쓴소리 듣는 '경기도 1기 레드팀' 구성..3개월 간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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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도정 내부 비판과 대안 제시를 담당할 '레드팀' 1기 선발을 마치고,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소통을 시작한다.
김동연 지사가 "도청 내부에 쓴소리를 전담하는 '레드팀'을 만들겠다"고 공언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올 4/4분기에 활동할 1기 레드팀은 이달 말 운영방안 논의를 위한 첫 회의를 시작으로 3개월간 격주로 모여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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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가 도정 내부 비판과 대안 제시를 담당할 ‘레드팀’ 1기 선발을 마치고,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소통을 시작한다. 김동연 지사가 “도청 내부에 쓴소리를 전담하는 ‘레드팀’을 만들겠다”고 공언한 지 한 달여 만이다.
20일 도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1기 레드팀원 공모 결과 최종 48명의 도청 직원이 지원했고 이들 가운데 부서와 직능, 성별, 연령 등 비율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10명을 최종 선발했다.
레드팀 운영을 위한 민간전문가로서 레드팀장은 도정자문위원회의 이영주 위원(전 서울대 인권상담소장), 부팀장은 양동수 위원(사회혁신기업 더함 대표)을 선임했다.
레드팀은 도에서 정책을 추진할 때 도민의 편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비판적 시각으로 뒤집어 보는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함으로써 정책을 보완해 나가는 역할을 하게 된다.
올 4/4분기에 활동할 1기 레드팀은 이달 말 운영방안 논의를 위한 첫 회의를 시작으로 3개월간 격주로 모여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회의 안건은 간부회의 안건이나 주요 정책사업을 비롯해 팀 내부에서도 자유롭게 발굴한다.
김 지사는 월 1회 팀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레드팀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며, 이번 1기 레드팀 선발에 포함되지 않은 지원자들에게도 이후 레드팀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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