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유엔연설서 '자유 연대' 외친다.. 金여사와 동포간담회 참석도

정호영 2022. 9. 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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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2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7회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9일 밤 뉴욕의 한 호텔에 마련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연설 내용에 대해 "자유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이 유엔 중심으로 연대하자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은 18일부터 5박 7일간 이어지는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의 백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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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각) 뉴욕 JFK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영국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2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7회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 연설에서는 자유 가치 공유국 간 연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9일 밤 뉴욕의 한 호텔에 마련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연설 내용에 대해 "자유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이 유엔 중심으로 연대하자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경제·기술적으로 여유 있는 나라들이 그렇지 못한 나라를 도와야 한다는 내용도 담긴다고 김 실장은 부연했다.

이어 "한국이 1인당 국민소득 100달러도 안 되는 나라에서 세계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건 미국을 중심으로 자유세계 국가들이 한국을 믿고 적극 도와줬기 때문"이라며 "좋은 선례를 유엔과 더불어 실천하자는 것이 윤 대통령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19일(현지시각) 뉴욕 쉐라톤 뉴욕 타임스 스퀘어 호텔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 총회 기조연설 내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은 18일부터 5박 7일간 이어지는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의 백미로 꼽힌다. 회원국 당 기조연설 배정 시간은 15분. 윤 대통령은 회원국 정상 중 10번째로 연단에 선다. 이에 따라 이날 낮 12시부터 1시 사이에 윤 대통령의 연설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시간으로 내일(21일) 새벽 1시부터 2시 사이다.

윤 대통령에 앞서 튀르키예(6번째)·키르기스스탄·카자흐스탄·카타르 정상의 연설이 이뤄진다. 윤 대통령은 키르기스스탄 정상의 연설 때 총회장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사전 조율된 상태다.

유엔총회 연설을 마친 윤 대통령은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와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북핵 문제 및 한·유엔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저녁에는 뉴욕 거주 동포 간담회에 참석한다. 부인 김건희 여사가 동행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 부부는 뉴욕, 미국 사회에 거주하는 동포들을 만나 격려하고, 한미 관계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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