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미국달러단기채ETF, 순자산 5천억원 돌파

김정범 2022. 9. 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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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표시 채권투자 환율상승시 수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이거(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 규모가 5000억원을 넘어섰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기준 해당 ETF 순자산총액은 584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초 순자산 규모가 2074억원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1년도 안돼 규모가 3배 가까이 커진 것이다. 가파른 물가상승(인플레이션)세를 잡기 위해 미국 금리 인상 기조가 강해지고 달러 강세 현상이 지속되면서 투자 수요가 커졌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에 육박하면서 달러 가치가 커지면서 ETF 순자산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ETF는 달러 표시로 발행된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환헤지를 하지 않아 원·달러 환율 변동과 단기 채권 성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다. 비교지수 대비 초과성과 달성을 위해 미국 국채뿐만 아니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미국 우량 투자등급 회사채에 투자한다. 동시에 국내 공공기관이 발행한 달러표시로 발행되는 한국채권도 함께 담는다.

정승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매니저는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ETF는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는 국면에서 투자하기 유용한 상품"이라며 "원·달러 환율 변동에서 발생하는 환차익뿐만 아니라 단기채권 이자 수익도 얻을 수 있는 효율적인 수단"이라고 말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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