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제외 손흥민의 해트트릭에 베팅한 팬, 1400원으로 428만원 벌어

이정호 기자 2022. 9. 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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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바이블 SNS 캡처



시즌 개막 후 공식전 8경기에서 골 침묵을 이어가던 손흥민(30·토트넘)을 믿고 해트트릭에 과감하게 베팅한 축구팬이 대박을 터뜨린 사연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다.

영국 베팅 커뮤니티 오즈바이블은 지난 18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깜짝 놀란 얼굴의 이모티콘 여러개와 함께 “손흥민을 향한 믿음을 유지했던 단 한 명이 선발에서 제외된 그의 해트트릭을 예측했다”고 전했다. 이 팬은 9파운드(약 1400원)를 베팅해 2700파운드(약 428만원)를 벌었다. 무려 300배의 수익이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홈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EPL 8라운드 홈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6-2 대승을 이끌었다. 리그 개막 후 9경기 만에 나온 골이었다. 계속된 부진으로 이날 올시즌 처음으로 선발 제외되면서 해트트릭을 예상하기는 쉽지 않았다. 이날 손흥민의 해트트릭에는 무려 300배의 배당이 걸렸다.

그러나 후반 14분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13분21초 동안에 3골을 몰아쳤고, 자신을 믿어준 팬에게 화끈하게 ‘보상’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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