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함께 주가↑' 나폴리 GK, "돈나룸마보다 낫다"

허윤수 기자 2022. 9. 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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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수비진에 대한 조명이 이뤄지고 있다.

나폴리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A 7라운드 AC밀란과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마르케자니는 나바스 영입 시도를 떠올리며 "나폴리는 메렛을 의심했지만 난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다"라며 일찍이 알아봤다고 말했다.

돈나룸마의 존재감이 커 A매치 경험은 2경기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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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스 메넷(나폴리)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나폴리의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수비진에 대한 조명이 이뤄지고 있다.

나폴리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A 7라운드 AC밀란과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리그 3연승을 달린 나폴리(승점 17)는 1위 자리를 지켰다. 또 개막 후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 행진도 이어갔다. 밀란(승점 14)에도 첫 패배의 아픔을 안겼다.

지난 시즌 3위를 기록했던 나폴리는 우승권과는 거리가 있어 보였다. 칼리두 쿨리발리(31, 첼시), 로렌조 인시녜(31, 토론토FC) 등 오랜 시간 팀을 이끌었던 선수들의 공백이 있을 거로 예상됐다.

하지만 잘 짜인 조직력에 공격 축구로 화끈함과 성적을 모두 잡고 있다. 이 배경에는 수비진의 헌신이 한몫하고 있다.

개막 전 가장 크게 우려됐던 곳 중 하나가 중앙 수비였다. 쿨리발리의 존재감이 워낙 컸기에 김민재(25)를 향한 시선에는 의구심이 가득했다.

김민재가 가치를 입증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특유의 피지컬과 빠른 속도, 전진 능력까지 강점을 모두 보여주며 빠르게 연착륙했다. 리그 7경기에서 5실점만 하며 최소 실점 공동 2위 팀이다.

여기에 수문장 알렉스 메렛(25) 역시 든든하게 후방을 지키고 있다. 이적시장 막판까지 케일러 나바스(35, 파리 생제르맹) 영입설이 도는 등 흔들릴 법도 했지만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밀란전에서도 4개의 선방을 해냈다.

라치오의 리그 우승을 함께 했던 수문장 루카 마르케자니(56) 역시 메렛의 경기력에 박수를 보냈다.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마르케자니는 나바스 영입 시도를 떠올리며 “나폴리는 메렛을 의심했지만 난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다”라며 일찍이 알아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렛의 경험이 다소 부족하긴 하지만 나에겐 최고의 이탈이라 골키퍼 중 한 명이다. 잔루이지 돈나룸마(23, 파리 생제르맹)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라며 극찬했다.

메렛은 잉글랜드, 헝가리와 네이션스리그를 치르는 이탈리아 대표팀에 소집됐다. 돈나룸마의 존재감이 커 A매치 경험은 2경기에 불과하다.

나폴리와의 계약 기간도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매체는 “메렛의 에이전트를 통해 새로운 계약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는 게 확인됐다”라며 곧 연장 소식이 들려올 거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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