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저, 6이닝 퍼펙트로 통산 200승..메츠는 6년만에 PS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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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가 완벽한 피칭으로 개인 통산 200번째 승리를 챙기고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확정지었다.
메츠도 이날 승리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메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은 2016년 이후 6년만이다.
이날 AP 통신에 따르면 메츠는 올 시즌 2억7390만달러(약 3806억9000만원)의 총 연봉을 지출해 전 구단 중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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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와 NL 동부지구 우승 놓고 각축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가 완벽한 피칭으로 개인 통산 200번째 승리를 챙기고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확정지었다.
슈어저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동안 18타자를 상대하며 9탈삼진을 포함해 단 한 차례도 1루를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슈어저는 5-0으로 앞선 7회 교체돼 대기록 달성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6회까지 68개의 공만 던졌지만, 메츠의 벅 쇼월터 감독은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되지 않은 그를 빠르게 마운드에서 내렸다.
메츠는 이날 4회초 피트 알론소의 3점홈런으로 긱선을 제압했고, 6회초엔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1타점 3루타, 다니엘 보겔백의 1타점 2루타를 묶어 2점을 더 추가했다.
슈어저가 마운드를 내려간 7회 로우디 텔레즈에게 2점홈런을 맞아 추격 당했지만 8회초 타일러 네이퀸, 토마스 니도의 적시타로 다시 2점을 보태면서 결국 7-2로 승리했다.
슈어저는 이날 승리로 시즌 10승(4패)째를 수확한 동시에 개인통산 200승(101패)째를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메츠도 이날 승리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메츠는 93승55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와일드카드 레이스 4위인 밀워키(78승68패)와의 격차가 14게임차에 달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와일드카드 3위를 확보하게 됐다.
메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은 2016년 이후 6년만이다.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이 2020년 팀을 인수한 이후 공격적인 투자를 펼치면서 2년만에 성과를 냈다. 이날 AP 통신에 따르면 메츠는 올 시즌 2억7390만달러(약 3806억9000만원)의 총 연봉을 지출해 전 구단 중 1위에 올랐다. 메츠가 지불해야 할 부유세는 2990만달러(415억5000만원)로 추산된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결정됐으나 아직 지구 우승은 확정하지 못했다. 지구 2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91승55패)와의 격차는 한 게임차에 불과해 막판까지 치열한 혈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메츠의 마지막 지구 우승은 2015년이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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