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명문' 저지 때문에 소환된 조상님은 '모두 NYY'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2. 9. 2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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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느껴지는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의 위엄이다.

애런 저지(30)의 홈런 경신, 역대급 타자 시즌에 소환되는 '조상님'은 모두 뉴욕 양키스 출신이다.

저지는 20일(한국시각)까지 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316와 59홈런 127타점 122득점 166안타, 출루율 0.419 OPS 1.120 등을 기록했다.

저지의 압도적인 활약 속에 소환되고 있는 '조상님'이 모두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스타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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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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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느껴지는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의 위엄이다. 애런 저지(30)의 홈런 경신, 역대급 타자 시즌에 소환되는 ‘조상님’은 모두 뉴욕 양키스 출신이다.

저지는 20일(한국시각)까지 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316와 59홈런 127타점 122득점 166안타, 출루율 0.419 OPS 1.120 등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홈런-타점-득점-출루율-OPS 1위의 기록. 또 저지는 wRC+ 210을 기록하고 있다. 문자 그대로 ‘역대급 타자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 저지는 타율 부문에서도 아메리칸리그 선두 루이스 아라에즈와 1리 내의 접전을 펼치고 있다. 타격 3관왕 등극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저지는 앞으로 홈런 1개만 더 추가하면, 베이브 루스의 60홈런에 도달한다. 또 홈런 2개를 더 때리면 로저 매리스의 61홈런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매리스의 61홈런은 청정 타자가 기록한 한 시즌 최다 홈런. 즉 저지가 홈런 3개를 더 추가할 경우, 이 부문 역대 최고 자리에 오르게 된다.

베이브 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스와 매리스는 모두 뉴욕 양키스 출신. 루스는 1927년에, 매리스는 1961년에 각각 한 시즌 60홈런과 61홈런을 기록했다.

또 금지약물 선수들을 제외하면, 현재 저지와 같은 타자 시즌은 1957년 미키 맨틀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맨틀 역시 뉴욕 양키스의 전설이다.

맨틀은 지난 1956년과 1957년에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wRC+는 각각 202와 217을 기록했다.

또 맨틀은 1956년에는 타율 0.353와 52홈런-130타점으로 타격 3관왕에 올랐다. 1957년에는 타이틀은 없었으나 세부 지표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미키 맨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지의 압도적인 활약 속에 소환되고 있는 ‘조상님’이 모두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스타인 것. 월드시리즈 우승 27회에 빛나는 뉴욕 양키스의 위엄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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