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이 바라본 이강인, "강인이 장점 살릴 수 있게 뛰겠다"

백현기 기자 2022. 9. 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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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이 이강인과의 호흡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손흥민은 같은 유럽파인 이강인과 오랜만에 대표팀에서 만나 조우하며 활기차게 훈련에 임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손흥민은 오랜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이강인에 대해 먼저 축하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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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이 이강인과의 호흡에 대해 입을 열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9월 A매치에서 2번의 평가전을 갖는다. 1차전 코스타리카전은 23일(금)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2차전 카메룬과의 맞대결은 27일(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월드컵을 앞두고 최종 모의고사다. 11월 29일 조별리그 H조 1차전까지 약 2개월이 남은 시점에서 실전 적응력을 가다듬을 때다. 벤투호는 코스타리카와 카메룬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지난 13일 두 차례 평가전에 참가할 대표팀 26인 명단을 발표했다.


최정예 명단이 꾸려졌다. 최근 레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캡틴’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을 비롯해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의조,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황희찬(울버햄튼),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이 합류한다. 부상으로 6월 A매치에 나서지 못했던 김민재(나폴리)와 이재성(마인츠)도 복귀했다.


눈에 띄는 이름은 이강인(마요르카)이었다. 한동안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한 이강인은 이번 시즌 절치부심해 라리가에서 3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라리가도움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강인의 합류에 새로운 옵션이 추가되며 월드컵 본선 출전을 향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최종 모의고사를 앞두고 대표팀이 파주에 모였다. 명단 발표 후 각자 일정을 치른 뒤 19일 파주 축구 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이 진행됐다. 주말 경기를 치른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의조, 황인범, 정우영 등은 회복 훈련에 집중했다. 이날 손흥민은 같은 유럽파인 이강인과 오랜만에 대표팀에서 만나 조우하며 활기차게 훈련에 임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오는 금요일 펼쳐지는 코스타리카전을 앞두고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기자회견장에 섰다. 손흥민은 오랜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이강인에 대해 먼저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강인이도 오랜만에 대표팀에 소집돼서 기쁘고 뿌듯할 것 같다. 본인이 열심히 해서 이뤄낸 성과라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어 이강인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호흡적인 측면에서는 사실 강인이와 경기장에서 많이 뛴 적이 없어 어떻게 말씀드리기 어렵다. 하지만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하면서 강인이가 어떤 플레이를 좋아하고, 제가 주장으로서 어떻게 플레이해야 강인이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말하며 마음가짐을 밝혔다.


한편 손흥민은 주장으로서의 마음가짐도 확고했다. 손흥민은 두 차례 평가전과 오는 월드컵 본선에서의 주장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아직까지도 제가 주장의 역할을 잘 하고 있는지, 선수들을 잘 통솔하고 있는지 스스로 의문이다. 하지만 선수들이 잘 따라와줬기 때문에 팀이 잘 만들졌다고 생각한다. 아까 (이)강인이 얘기를 했듯이 주장으로서 선수들이 각자의 능력치를 최대한 뽑아낼 수 있고 편하게 뛸 수 있게 하는 것이 주장으로서의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다짐을 밝혔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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