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구좌·조천지역 이륜자동차 출장 정기검사

(제주=연합뉴스) 제주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27일부터 28일까지 구좌·조천지역 이륜자동차를 대상으로 출장 정기검사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시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으로 2021년부터 중·소형 이륜자동차(2018년 이후 등록, 배기량 50cc 이상 260cc 이하)의 정기검사가 의무화되면서 검사 대상이 확대됐다.

그러나 관내 이륜자동차 검사소 8곳 중 5곳은 동 지역에, 3곳은 서부 읍·면 지역에 있어 동부 지역은 검사가 수월하지 않은 실정이다.

이번 출장 정기검사에서는 구좌·조천지역의 중·소형 이륜자동차 중 올해 정기검사를 아직 받지 않은 28대를 대상으로 배기가스(일산화탄소 및 탄화수소)와 소음(배기소음 및 경적소음)을 측정한다.

검사는 27일 구좌읍사무소 주차장과 28일 조천체육관 주차장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보험가입증명서, 이륜자동차 사용신고필증, 검사수수료 1만5천원을 준비해야 한다.

제주시 관내 이륜자동차 등록 대수는 총 2만864대로 올해 정기검사 대상 이륜차는 925대다.

제주시는 작년과 올해 상반기에 걸쳐 총 2회의 출장 검사를 통해 구좌·조천지역 이륜자동차 40여대를 검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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