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의 축하, "대표팀은 강인이가 이뤄낸 성과..도움을 주고 싶다"

2022. 9. 2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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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이강인에게 축하를 보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9월에 A매치 2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친선 A매치를 치른다.

대표팀은 19일 오후에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영국 런던에서 펼쳐진 레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를 소화하고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손흥민을 포함해 김민재(나폴리), 이강인(마요르카), 황의조,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정우영(프라이부르크)까지 6명의 해외파는 하루 늦은 20일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귀국 후 곧장 파주 NFC에 합류해 대표팀 선수들과 팬들을 만났다.

손흥민은 먼저 이강인에 대해 축하를 보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1골 3도움)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벤투 감독은 지난 2021년 3월에 열렸던 한일전 이후 이강인을 재발탁했다.

손흥민은 “강인이가 오랜만에 대표팀에 소집돼 기쁘다. 열심히 한 결과물이라 축하를 보내고 싶다. 경기장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많지 않다. 훈련을 하면서 어떤 플레이를 좋아하고 어떻게 강인이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지 파악해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했다.

이어 “월드컵이란 무대는 항상 두렵다. 저희보다 강한 상대들이 있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기에 분명 두렵지만 그 무대를 아무나 나갈 수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월드컵은 축제이기에 즐기는 부분도 필요하다.

손흥민은 “이전 출정식들은 결과가 좋지 않았다. 좋은 마음으로 월드컵을 가냐 못가냐를 판단하는 시기인데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번 2경기는 조금 더 나가 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특별한 마음으로 특별한 결과를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나타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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