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베스트급' 토트넘 신입생, 국대 명단 제외..감독은 "놀라울 따름"

백현기 기자 2022. 9. 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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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해 곧바로 임대를 떠난 데스티니 우도지가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명단에 들지 못했다.

이탈리아 대표팀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오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 A 조별리그 3조 5차전을 앞두고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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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해 곧바로 임대를 떠난 데스티니 우도지가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명단에 들지 못했다.


이탈리아 대표팀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오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 A 조별리그 3조 5차전을 앞두고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만치니 감독이 친숙한 선수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로는 잔루이지 돈나룸마(파리 생제르맹)을 비롯해 김민재의 팀 동료인 알렉스 메렛(나폴리) 등이 선발됐고, 수비 라인에는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이상 인터 밀란), 레안드로 보누치(유벤투스), 지오반니 디 로렌조(나폴리) 등이 선발됐다.


이외에도 중원에 니콜로 바렐라(인터 밀란), 조르지뉴(첼시), 산드로 토날리(AC 밀란)를 비롯해 공격수에는 치로 임모빌레(라치오), 마테오 폴리타노, 지아코모 라스파도리(이상 나폴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기대를 모았던 토트넘의 ‘7호 영입생’ 데스티니 우도지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최근 활약을 비춰볼 때 다소 의외의 결과다. 우도지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토트넘으로 이적해 곧바로 우디네세로 임대됐다. 어릴 적부터 재능을 인정받은 우도지는 헬라스 베로나 유스에서 뛰며 차근차근 경험을 쌓았고, 2020년 베로나에서 프로 데뷔를 이뤘다. 하지만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고 경험을 쌓기 위해 우디네세로 향했다.


이후 우디네세에서 한 단계 성장했다. 2021-22시즌 20세의 유망주임에도 불구하고 세리에 A에서 35경기에 출장해 주전급으로 활약했다. 또한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스탯 생산력도 보였다.


이번 시즌 다시 우디네세로 임대돼 주축 풀백으로 활약 중이다. 현재 우디네세는 5승 1무 1패로 이번 시즌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나폴리와 아탈란타에 이어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우디네세는 현재 막강한 측면 공격과 공수밸런스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 중심에는 주전 풀백 우도지의 활약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도지는 이번 시즌 6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고 있다. 수비수임에도 공격 본능을 지니고 있는 우도지는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공격 가담을 즐기며 빠른 스피드도 겸비하고 있는 자원이다. 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생애 첫 성인 대표팀 차출을 노렸지만 불발됐다.


우디네세의 안드레아 소틸 감독은 우도지의 발탁 실패에 “우도지가 대표팀에 들지 못해 놀라울 뿐이다. 나는 만치니 감독의 선택을 존중하지만 놀라운 것은 틀림이 없다. 나는 우도지가 리그 최고의 풀백 중 하나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도지는 성인 대표팀 대신 이탈리아 U-21 대표팀에 선발되며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우도지는 한 시즌 간 우디네세 임대 생활을 마치고 다음 시즌 토트넘에 합류한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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