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도 힘든 원정이?.."수백 경기 뛴곳, 다시 가기 어려웠어"

신인섭 기자 2022. 9. 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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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 뮌헨 원정길에 대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2로 패했다.

비록 뮌헨을 상대로는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지만,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벌써 11골 2도움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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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 뮌헨 원정길에 대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승 1패로 조 2위(승점3)에 위치했고 뮌헨은 2승(승점6)으로 선두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가 있다. 바로 레반도프스키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뮌헨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레반도프스키는 이적 두 달 만에 친정팀을 상대하게 됐다. 레반도프스키 입장에서는 많은 감정이 오갔을 것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14년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에서만 총 374경기 344골 72도움을 기록했다. 트로피는 무려 19개를 획득했다. 8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포함해 DFB-포칼 우승 3회, DFL-슈퍼컵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를 차지한 바 있다.

새로운 팀에서 8시즌 간 몸담았던 팀을 마주하는 것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 레반도프스키에게도 어려운 일이었다.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을 상대로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7차례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를 뚫어내지 못했다. 결국 팀의 0-2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친정팀을 상대하는 것이 어려웠음을 고백했다. 그는 20일 폴란드 'tvp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8년 동안 뛰었고, 수백 골을 넣었던 경기장을 다시 나가 동료, 친구들을 만나는 것은 힘들다. 득점하고 싶었음에도 불구하고 머릿속에 물음표가 떠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이 경기를 스포츠적인 부분에서만 고려하지 않았다. 나도 결국 인간이고 이전의 모든 경기들과 다른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비록 뮌헨을 상대로는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지만,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벌써 11골 2도움을 올리고 있다. 두 팀은 내달 27일 바르셀로나 홈에서 한차례 맞대결을 펼친다. 레반도프스키가 캄프 누에서는 득점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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