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물범벅에 개 사체까지'..동물단체, 개들 방치한 20대 여성 고발

이루비 2022. 9. 20. 1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한 빌라에서 개들이 오물더미에 방치되고 죽은 개의 사체까지 뜯어먹는 학대가 목격됐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개들과 함께 잠적한 20대 여성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10월 초순께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케어 관계자는 "불법 동물위탁업을 하던 A씨가 개들과 함께 잠적해 수소문 중"이라면서 "A씨가 일하는 곳 등을 대략 파악한 상태"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갈비뼈가 앙상한 개(왼쪽)와 오염된 환경에 방치된 개. (사진=동물권단체 케어 제공)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한 빌라에서 개들이 오물더미에 방치되고 죽은 개의 사체까지 뜯어먹는 학대가 목격됐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개들과 함께 잠적한 20대 여성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10월 초순께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앞서 A씨가 거주한 인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개 4~5마리가 오염된 환경에 방치됐다.

개들은 사료를 먹지 못해 갈비뼈가 드러날 만큼 야위었고, 이 중 한 마리가 죽은 개의 사체를 먹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케어 관계자는 "불법 동물위탁업을 하던 A씨가 개들과 함께 잠적해 수소문 중"이라면서 "A씨가 일하는 곳 등을 대략 파악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또 "A씨가 배설물 등을 치우지 않고 잠적했고 월세도 2개월가량 밀린 상태"라며 "해당 빌라의 집주인도 A씨를 사기 혐의로 함께 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개 배설물 등으로 집안이 오염된 모습. (사진=동물권단체 케어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