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유기가공식품 제조·가공사업장 조성

오인근 기자 2022. 9. 2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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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2022년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괴산군 최초로 유기농산물을 활용한 소규모 유기가공식품(고춧가루, 들기름, 참기름) 제조·가공사업장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괴산군의 유기농산물 재배 면적은 264.6㏊(2021년 기준)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유기농 고추 재배면적은 24㏊(2021년 기준)로 약 9%를 차지하고 있으나 소량의 유기농산물을 가공할 수 있는 유기가공제품 제조 사업장이 없어 홍수 출하 대비와 부가가치 창출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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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농기센터, 참깨·들깨 등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 증진 기대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2022년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괴산군 최초로 유기농산물을 활용한 소규모 유기가공식품(고춧가루, 들기름, 참기름) 제조·가공사업장을 조성했다.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2022년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괴산군 최초로 유기농산물을 활용한 소규모 유기가공식품(고춧가루, 들기름, 참기름) 제조·가공사업장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괴산군의 유기농산물 재배 면적은 264.6㏊(2021년 기준)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유기농 고추 재배면적은 24㏊(2021년 기준)로 약 9%를 차지하고 있으나 소량의 유기농산물을 가공할 수 있는 유기가공제품 제조 사업장이 없어 홍수 출하 대비와 부가가치 창출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사업비 1억 원(국비50%, 군비50%)을 투입해 고추이송기 등 가공장비 14대(11종)를 갖춘 133㎡ 면적의 소규모 유기가공식품 사업장을 조성했다.

유기농 원료를 기반으로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 증진을 위해 조성됐으며, 괴산군 대표 유기농 작물인 고추를 비롯한 유기농 들깨, 참깨를 가공이 가능하다.

해당 사업은 괴산읍에 위치한 구유식품에서 추진하게 되며,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은 사업장으로 농업인들은 소정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유기농산물을 가공한 제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다.

구유식품 관계자는 "군 농업기술센터의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이 어렵게 재배한 유기농산물을 가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유기농업군 괴산의 농업 방향과 미래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장 조성을 통해 소규모 유기농 농가가 유기가공식품을 개발하는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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