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전환 복잡성, 기술 간 시너지로 돌파해야"
라이언 딩 사장 기조연설
"시너지·시나리오 기반
커지는 복잡성 난제 돌파"
세계 톱5 클라우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공격적 연구개발(R&D)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화웨이가 전 세계 고객사들을 상대로 화웨이만의 솔루션 확보 방식을 소개했다.
다른 경쟁 클라우드 업체를 능가하는 복수 기술의 '융합'과 '시나리오' 기반의 새로운 해법 창출이 바로 그것이다.
라이언 딩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부문 사장은 20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화웨이 커넥트 2022' 화상 기조연설에서 3차원 의료용 영상 분석기법 등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화웨이가 추구하는 기술 간 시너지 창출 역량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화웨이가 고객사에 제공하는 3D 의료 영상은 한 번에 3000개의 이미지를 처리할 수 있다"며 "이는 2시간 분량의 블루레이 영화를 처리하는 막대한 도전"이라고 전했다. 고객사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단일 기술의 한계를 넘어 스토리지·스위치·광학장치·와이파이6 부문에서 혁신적 기술 조합으로 성공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라이언 딩 사장은 "이 솔루션이 배포되기 전 3D 의료 영상 이미지를 처리하는 데 하루 이상이 걸렸지만 지금은 해당 솔루션에서 즉시 이미지를 판독할 수 있다"라며 "환자들은 불필요한 기다림 없이 (정확한 의료 진단 서비스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시장에서 화웨이가 빠르게 성장하는 핵심 동력으로 막대한 R&D 투자와 거대 연구인력을 환기시켰다. 그 결과 화웨이는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 스위치'를 상용화해 세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화웨이만의 데이터센터 스위치는 'iLossless 알고리즘'을 사용해 패킷 손실을 최소화하는 솔루션이다. 막대한 클라우드 수요 증가는 물론 고객사들의 미래 페인 포인트(고충)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데이터센터의 AI 전산력을 극대화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라이언 딩 사장은 "지난해에만 224억 달러에 이르는 R&D 투자를 통해 화웨이는 연결성과 컴퓨팅, 클라우드에서 많은 첨단 기술을 창출했다"라며 "우리가 보유한 R&D 엔지니어는 10만명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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