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독감·코로나19 동시 유행 '트윈데믹' 가능성 철저 대비"

정충신 기자 2022. 9. 20. 13: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인플루엔자 환자가 증가해 지난 16일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전염병은 예방이 최선"이라며 "질병관리청은 관계부처와 함께 독감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독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 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시작 독감 예방접종 적극 독려"… 국무회의서 지시

"63년 만의 아시안컵 유치, 특별전담팀 구성"…정부 총력전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인플루엔자 환자가 증가해 지난 16일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전염병은 예방이 최선"이라며 "질병관리청은 관계부처와 함께 독감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독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오는 2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전국 2만여개 위탁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 총리는 지난 15일 대한축구협회가 2023 아시아 축구연맹 아시안컵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것을 언급하며 "다음달 17일 결정되는 아시안컵 유치를 위해 국무위원도 아시아권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 계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우리 정부의 강력한 유치 의지를 전달해 달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는 유치 활동에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 총리는 "63년 만의 아시안컵 유치를 위해 대한축구협회, 민간 전문가와 ‘특별전담팀’을 구성해 전방위적인 유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유치 성공은 K-컬처가 접목되는 아시아인의 대형 축제는 물론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은 우리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계기도 될 것"이라며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날씨가 쌀쌀해지면 야생멧돼지 활동이 활발해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위험이 커지고 겨울 철새 이동으로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가능성도 커진다"며 농림축산식품부에 가축 전염병 방역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지난달 18일 강원 양구에 이어 19일 춘천시의 한 돼지농장에서도 ASF가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정충신 선임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