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미국 뉴욕 도착..유엔 다자외교 시동

방준혁 2022. 9. 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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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1박 2일간의 영국 일정을 마치고 두 번째 방문지인 미국 뉴욕에 도착한 가운데, 우리 시간으로 내일(21일) 새벽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 나서는데요.

동행취재 중인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뉴욕 타임스퀘어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뉴욕은 몇 시입니까?

[기자]

이곳 뉴욕은 밤 자정에 가까워지는 시간입니다.

윤 대통령을 태운 공군 1호기가 이곳 뉴욕 공항에 도착한 건 저녁 8시쯤이었는데요.

손을 잡고 내린 윤 대통령 부부를 박진 외교부 장관과 조태용 주미대사 등이 맞이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곧장 호텔로 이동해 유엔총회 연설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윤대통령은 3박 4일 동안 뉴욕에 머무르며 본격적인 다자 외교를 펼칠 예정인데요.

우선 유엔총회 첫날인 내일 오후 전체 회원국 정상 가운데 열 번째로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우리 시간으로는 내일 새벽 1시 반에서 2시 사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국 정상과의 양자 회담도 예정돼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21일 일본, 독일, 미국 등과 연쇄적인 회담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대 관심은 2년 9개월 만에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입니다.

앞서 한일회담이 불투명하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 대통령실은 이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며 기존 방침과 달라진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약식으로라도 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도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리셉션엔 김건희 여사와 부부 동반으로 참석하고요.

북미지역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을 주재하는 등 경제 일정도 소화할 예정입니다.

[앵커]

방 기자,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윤 대통령은 우리 말로 연설을 하는데요.

취임 후 첫 유엔 기조연설에서 자유와 평화, 경제 안보를 위한 '가치 동맹'을 강조할 방침입니다.

다시 말해 자유민주주의 국가들과 연대를 강조하는 한편, 글로벌 공급망 구축 등 경제 안보 분야 협력 강화를 제안하겠다는 것입니다.

'기여외교'에도 방점이 찍혔습니다.

윤대통령은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우리나라가 그동안 국제 사회에 기여해온 점을 소개하고, 앞으로 기여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구체적인 구상을 밝힙니다.

북한 비핵화 문제도 주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윤 대통령은 새로운 북핵 해법으로 '담대한 구상'을 재차 제시하며, 국제사회 협력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유엔총회 #기조연설 #담대한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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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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