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DX 핵심은 '데이터'..파트너에 3억 달러 투자"

연례 ICT 회의 '화웨이 커넥트 2022' 2일차 행사
"풀스택 제품·지능형 클라우드로 데이터 처리 지원"

라이언 딩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그룹 사장(화웨이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화웨이가 디지털 전환(DX)의 주요 과제로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를 꼽으며 자사 인프라 솔루션이 이러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20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연례 정보통신기술(ICT) 회의인 '화웨이 커넥트 2022'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화웨이 커넥트 2022'는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것으로, 올해가 7회째다.

화웨이는 이날 '디지털화의 촉발'(Unleash Digital)이란 행사 주제에 맞춰 DX의 가치를 언급했다. 라이언 딩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그룹 사장은 "한층 심화된 디지털 전환은 기업이 계속적으로 변하는 세상에 잘 적응하도록 도움을 준다"며 "화웨이는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올바른 시나리오에 적합한 기술을 찾고,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고 했다.

나아가 DX에는 '데이터'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화웨이의 기술이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밥 첸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그룹 부사장은 "데이터는 디지털 전환의 핵심이며, 데이터 수집·전송·저장·분석은 아주 중요한 단계"라며 "화웨이는 '엔드 투 엔드' 데이터 처리를 위한 풀 스택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다"고 말했다.

또 화웨이는 지능형 클라우드 네트워크 솔루션인 △클라우드 패브릭 △클라우드 광대역 네트워크 △클라우드 캠퍼스가 개선돼 빠른 데이터 연결을 돕는다고 강조했다.

원활한 데이터 전송을 위해 다양한 산업에 5세대(5G) 유선네트워크(F5G)를 적용했고 △전광 베어링 솔루션 △네트워크 △캠퍼스 등을 위한 새 솔루션도 출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화웨이는 이날 행사에서 글로벌 파트너 지원 계획인 '화웨이 임파워 프로그램'에 3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자사의 기술을 전세계 고객사 서비스에도 적용해 디지털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구체적으로 화웨이는 △디지털 전환 컨설팅·플래닝 △제품·포트폴리오 전문성 △솔루션 개발을 지원한다. 또 화웨이 ICT 아카데미·화웨이 공인 학습 파트너를 통해 인재 풀도 구축할 예정이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