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평화대공원 조성 사업 탄력

제주방송 하창훈 2022. 9. 2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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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평화대공원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늘(20)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위성곤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심사해 통과시켰습니다.

이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제주 평화대공원 조성사업은 탄력을 받게 됩니다.

제주 평화대공원 조성 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추진돼왔는데, 74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비행장 부지에 있는 격납고와 동굴진지 등을 정비하고 전시관을 건립하는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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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법 개정안 행안위 통과
알뜨르 비행장 10년 무상 사용
제주평화대공원 조성사업 탄력
제주 알뜨르 비행장 전경

제주 평화대공원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늘(20)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위성곤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심사해 통과시켰습니다.

이번에 통과된 제주특별법 개정안은 제주자치도가 국방부 소유인 알뜨르 비행장을 10년간 무상 사용하면서 10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이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제주 평화대공원 조성사업은 탄력을 받게 됩니다.

군사작전 수행에 문제가 없을 경우 원상회복을 조건으로 영구시설물 축조까지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제주 평화대공원 조성 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추진돼왔는데, 74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비행장 부지에 있는 격납고와 동굴진지 등을 정비하고 전시관을 건립하는 사업입니다.

하지만 비행장 무상 사용 등에 대해 국방부와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그동안 제대로 된 추진은 힘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해 9월, 제주자치도와 도의회, 국방부 면담을 통해 알뜨르비행장 부지 무상사용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과 실무협의체 구성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또 11월엔 알뜨르비행장 실무협의회가 구성되고, 올해 2월엔 무상사용 허가를 협의하는 등 합의안 도출을 위한 노력이 이어졌습니다.

알뜨르 비행장은 일제강점기의 주민들의 아픈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입니다.

일제강점기인 1932년~1933년 당시 일본군이 중국 침략을 위한 전초기지를 만들며 당시 대정읍 주민들의 농지를 강제 수용했습니다.

또 해방 후엔 국방부 소유가 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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