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매체, 안정환 집중 조명.. "따돌림? 마테라치라면 그럴 만 해"

김태석 기자 2022. 9. 2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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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르헨티나 매체가 2002 FIFA 한·일 월드컵 한국의 4강 신화 주역인 안정환의 일대기를 조명해 시선을 끈다.

<로스 안데스> 는 "2002년 월드컵은 의심의 여지없이 안정환 커리어의 정점이었다. 그리고 개인적인 복수이기도 했다"라며 "아시아의 호랑이는 첫 경기 폴란드전에서 2-0으로 이기고, 미국전에서는 안정환의 골로 1-1로 비겼다. 그리고 루이 코스타·루이스 피구가 속한 강적 포르투갈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낸 후 16강에서 이탈리아와 만나게 됐다. 이 경기에서 안정환이 이탈리아 수비수 파올로 말디니를 제치고 골든골을 기록했다"라며 안정환이 만든 한일 월드컵 최고의 장면을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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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 아르헨티나 매체가 2002 FIFA 한·일 월드컵 한국의 4강 신화 주역인 안정환의 일대기를 조명해 시선을 끈다.

아르헨티나 매체 <로스 안데스>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시즌을 맞아 준비한 기획 기사를 통해 지난 대회에서 있었던 굵직한 사건들을 조명하고 있다. <로스 안데스>는 19일자 기사를 통해 '골을 넣고 소속팀에서 쫓겨났던 안정환의 이야기'라는 제호의 기사를 통해 안정환의 월드컵 커리어를 조명했다.

<로스 안데스>는 "2002년 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에서 골을 터뜨려 조국의 위대한 역사에 이름을 남겼지만 페루자에서 추방당하는 대가를 치렀다"라고 안정환의 활약을 촌평했다. 이어 "페루자에서 안정환은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최고의 상태가 아니었다. 안정환에 따르면 마르코 마테라치가 이끄는 팀 동료로부터 따돌림을 겪었다고 한다. 자신에게 자주 소리를 지르고 다른 동료 앞에서 자신을 얕잡아봤다고 주장했다"라고 말했다.

또, "마테라치는 '한국인들에게서 마늘 냄새가 난다'라고 농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때문에 안정환은 고향 음식을 생각나게 하는 마늘이 첨가된 음식을 먹지 않게 됐다. 2006 FIFA 독일 월드컵 결승 프랑스전에서 지네딘 지단의 레드 카드를 유도한 마테라치의 명성을 고려할 때 이 언급이 사실이라고 상상하는 건 무리가 아니다"라고 페루자 시절 안정환과 마테라치의 관계를 집중 조명했다.

<로스 안데스>는 "2002년 월드컵은 의심의 여지없이 안정환 커리어의 정점이었다. 그리고 개인적인 복수이기도 했다"라며 "아시아의 호랑이는 첫 경기 폴란드전에서 2-0으로 이기고, 미국전에서는 안정환의 골로 1-1로 비겼다. 그리고 루이 코스타·루이스 피구가 속한 강적 포르투갈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낸 후 16강에서 이탈리아와 만나게 됐다. 이 경기에서 안정환이 이탈리아 수비수 파올로 말디니를 제치고 골든골을 기록했다"라며 안정환이 만든 한일 월드컵 최고의 장면을 묘사했다.

그러면서 <로스 안데스>는 "안정환이 우리 팀에 왔을 때는 샌드위치를 살 돈도 없었다. 별 큰 일도 하지 않고 부자가 됐다. 그리고 우리 이탈리아 축구를 폄하했다. 이탈리아 축구를 망친 사람에게 급여를 줄 생각이 없다"라고 한 루치아노 가우치 전 페루자 회장의 어처구니없는 악담을 소개하기도 했다. 실제 방출로도 이어졌다는 점에서 <로스 안데스>도 상당히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확실히 지금까지 이러한 사례가 없기에 20년도 넘은 당시 가우치 전 회장의 황당 행동은 여전히 좋지 않은 쪽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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