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귀국하자마자 훈련장 깜짝 등장..'손 하트' 인사

정희돈 기자 2022. 9. 2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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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으로 부활을 알린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어제(19일) 귀국했습니다.

예정보다 일찍 도착한 손흥민은 계획을 바꿔 곧장 대표팀에 합류했고 300여 명의 팬들이 몰린 초청 훈련이 마무리되기 전 훈련장에 '깜짝 등장'했습니다.

손흥민에 이어 오늘은 이강인과 김민재와 황의조 등 유럽파가 모두 대표팀에 합류해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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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트트릭으로 부활을 알린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어제(19일) 귀국했습니다. 피곤함도 잊고 곧장 대표팀에 합류해 팬 초청 훈련에 깜짝 등장했습니다.

정희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해트트릭으로 골 침묵을 깨고 미소를 되찾은 손흥민이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입국장을 나와 밝은 얼굴로 두 손을 흔듭니다.

예정보다 일찍 도착한 손흥민은 계획을 바꿔 곧장 대표팀에 합류했고 300여 명의 팬들이 몰린 초청 훈련이 마무리되기 전 훈련장에 '깜짝 등장'했습니다.

'캡틴' 손흥민은 동료와 반갑게 인사하고 훈련을 지켜본 뒤 팬들을 찾았습니다.

팬들에게 '손 하트'를 보내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흥민이형 '해트트릭' 축하해요~]

[손흥민 : 감사합니다.]

대표팀에서도 화끈한 골 행진을 약속했습니다.

['찰칵' 세리머니 한 번만 해주세요.]

[손흥민 : 아~ 안 돼 안 돼~ 골 넣고 해야죠 그건… 골 넣고.]

[김우정/축구팬 : '몰래 온 손님' 같은 손흥민 선수가 오셔서 너무 좋습니다. 이렇게 직접 영접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고 현기증이 아직도 납니다.]

대표팀 동료들도 마음의 짐을 던 손흥민에게 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재성/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손흥민이) 기세를 몰아서 대표팀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주변 선수들이 도와줘야 될 것 같습니다.]

손흥민에 이어 오늘은 이강인과 김민재와 황의조 등 유럽파가 모두 대표팀에 합류해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들어갑니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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